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재계 영향력 1위 여성 CEO는 거리전기 둥밍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화웨이 쑨야팡, 앤트파이낸셜 펑레이 CEO 나란히 2,3위

[뉴스핌=배상희 기자] 중국 최대 에어컨 기업 거리전기(格力電器)를 이끄는 둥밍주(董明珠) 회장이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가로 선정됐다. 

포브스 차이나가 6일 발표한 '2017년 최고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인 100위 명단'에 따르면 1위는 거리전기의 둥밍주 회장이 차지했고, 뒤를 이어 중국 대표 IT 기업 화웨이(華為)의 쑨야팡(孫亞芳) 회장과 알리바바의 공동창업자이자 앤트파이낸셜 최고경영자(CEO)인 펑레이(彭蕾)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기업경영규모, 기업경영품질, 직원수, 대외적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하는 이 명단은 중국 기업 고위직 임원들의 기업 내 역할과 리더십, 대내외 영향력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라 할 수 있다.

왼쪽부터 둥밍주 거리전기 회장, 쑨야팡 화웨이 회장, 펑레이 앤트파이낸셜 CEO <사진=바이두>

둥밍주 회장은 중국 재계의 간판 기업 여성인으로 꼽힌다. 둥 회장은 36세에 거리전기 판매사원으로 시작해 11년 뒤 거리그룹의 CEO 자리에까지 오른 인물이다. 지난해 전기자 사업 진출을 두고 실적악화, 무리한 사업확장 등을 이유로 최대주주와 갈등을 빚으면서 거리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현재는 거리전기 회장 겸 총재, 법정대표직만 유지하고 있다.

‘화웨이의 여왕’으로 불리는 쑨야팡 회장은 1989년 사업 파트너로 화웨이와 인연을 맺은 이후 10년만에 화웨이 회장 자리에 올라섰다. 쑨 회장은 직원들이 눈을 마주치기 힘들 정도로 강한 카리스마와 추진력을 갖춘 인물로, 이 같은 역량을 바탕으로 런정페이(任正非) 창립자의 두터운 신임을 얻었다. 쑨 회장은 대외교류 업무를 런 창립자는 내부업무를 담당하며 2명 수장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철의 여인’으로 불리는 펑레이는 1994년 항저우상대 기업관리학과를 졸업하고 알리바바 그룹 창업에 동참한 창립멤버다. 그녀의 남편 쑨퉁위(孫彤宇)로 인해 알리바바와 인연을 맺은 이후, 1997년 알리바바 창업에 합류하게 됐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을 잇는 영향력을 가진 인물로 평가되는 펑레이는 지난 2015년 6월 앤트파이낸셜의 CEO로 임명됐다.   

이밖에 중국 유명 부동산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 양후이옌(楊惠研) 이사회 부주석과 바오리부동산(保利地產)의 쑹광쥐(宋廣菊) 회장이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Wind 통계에 따르면 2월6일 기준 거리전기 시가총액은 1519억6000만위안, 알리바바는 1조7000억위안, 비구이위안과 바오리부동산은 각각 850억9000만위안과 1086억2000만위안에 달한다.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여성 기업인들의 대부분은 IT, 부동산, 자동차의 3대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IT 기업 여성 기업인의 활약이 눈에 띈다.

새로운 다크호스 여성기업인들도 주목된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C-Trip)의 쑨제(孫潔)에 이어 CEO직을 물려받은 량젠장(梁建章) 신임 CEO가 15위에 이름을 올렸고, 중국 최대 콜택시 호출서비스 업체 디디추싱(滴滴出行)의 류칭(柳青) 총재가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100위 명단에는 알리바바 소속 여성 기업인들이 세 명이나 포함됐다. 펑레이 앤트파이낸셜 CEO 외에 우민즈(吳敏芝) 알리바바 B2B 사업대표와 둥원훙(童文紅) 차이냐오(菜鳥)물류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과거 중국 재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푸얼다이(富二代, 부모의 부를 세습받은 중국의 재벌 2세)들은 모두 명단 순위에서 하락했다. 대표적으로 9위를 차지한 신시왕(新希望)의 류창(劉暢) 회장과 75위를 차지한 메이방패션(美邦服飾)의 후자자(胡佳佳) 회장 겸 총재, 와하하(娃哈哈)그룹 쭝칭허우(宗慶後 72세)의 외동딸 쭝푸리(宗馥莉) 총경리 등이다. 이밖에 외국기업 소속으로 중국사업에 몸담고 있는 중국인 여성 기업인들 또한 15명에 달했다. 

[뉴스핌 Newspim] 배상희 기자(bsh@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