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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국내건설사 22조2천억 수주…토목공사 부진

기사입력 : 2017년02월08일 15:32

최종수정 : 2017년02월08일 15:32

누적 기준 164조9000억원…4.4% 증가

[뉴스핌=김지유 기자] 지난해 12월 국내 건설사들이 22조원을 넘는 공사를 수주했다. 

8일 대한건설협회의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은 22조2010억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36.5% 증가한 수준이다.

<사진=국토부>

지난해 12월 공공부문 수주액은 8조6333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6% 증가했다.

공공부문 중 토목은 철도궤도, 댐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2% 늘었다. 건축은 공공주택 및 업무용시설을 위주로 수주가 39.9% 늘었다. 화성 동탄 아파트 건설공사, 세종시 아파트 건설공사 등으로 인해 수주가 증가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13조567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7.1% 증가했다.

토목은 민자도로, 상하수도시설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66% 감소했다. 반면 건축은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 신축공사, 개포주공4단지 재건축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95.4% 늘었다.

지난해 1~11월 누적 기준 수주액은 164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다.

누적 기준으로 건축은 126조6798억원을 수주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 반면 토목은 38조1959억원을 수주해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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