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중견 건설사 대우산업개발(주)이 컨소시움을 구성해 대우조선해양건설 인수에 나선다.
13일 대우산업개발에 따르면 대우산업개발컨소시움은 지난 10일 인수제안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인수전에 뛰어 들었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공공입찰 참여 확대, 해외사업에 대한 공동 진출, 사업영역 확대 등으로 기업 가치를 상승시키고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만들기 위해 기업 인수합병(M&A)을 추진했다"며 "면밀히 검토한 결과 대우조선해양건설이 파트너로서 적합하다고 판단해 인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우산업개발컨소시움은 대우산업개발이 전략적투자자(SI)로 인수를 지휘하고 재무적투자자(FI)로 해외자본을 참여시킨다.
대우산업개발은 대우그룹 계열사이자 지난 1997년 한독종합건설을 인수합병한 대우자동차판매 건설부문의 후신이다. 주택 브랜드로 '이안'을 갖고 있다. 주택 4조828억 외 공공, 민간, 해외사업에서 총 6조5077억원규모의 사업추진실적을 갖고 있다.
지난 2012년 M&A로 지금의 사명인 '대우산업개발'로 재탄생했다. 회생 이후 이안브랜드를 내세워 지역주택조합, 재건축 사업 등을 꾸준히 확장 하고 있다. 또한 프랑스정통 베이커리 `브리오슈도레`를 통해 외식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