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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한진해운 대형선박 5척, 39억원에 경매 매물로 나와

기사입력 : 2017년02월21일 10:15

최종수정 : 2017년02월21일 10:15

[뉴스핌=오찬미 기자] 최근 파산 선고된 한진해운의 선박 5척이 법원 경매에 나왔다.

21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현재 한진 네덜란드(창원 5계 2016-12157), 한진 텐진(부산 11계 2016-21222), 한진 부다페스트(부산 11계 2016-23051), 한진 포트 케랑(부산11계 2016-23044) 총 4척의 대형 컨테이너선과 벌크선인 한진 파라딥(순천 11계 2016-13175)호가 경매 절차를 밟고 있다.

한진 네덜란드호 <사진=지지옥션>

해당 선박들은 모두 지난해 10월 말에서 12월 초 경매 개시가 결정됐다.

법정관리 이후 한진해운 소유 선박은 압류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앞서 언급된 5척은 파나마 국적의 특수목적법인(REF 5 SHIPPING SA)이 소유하고 있어 압류됐다. 

경매를 신청한 채권자는 선박연료보급회사 월드 퓨얼 서비시즈 잉스사 및 오션커넥트 마린 인코퍼레이션이다. 채무자는 한진해운으로 청구액은 5척 합계 39억에 달한다.

배당요구 절차가 아직 진행중이라 입찰일, 감정가격, 채권자 현황을 비롯한 구체적인 정보는 정해지지 않았다. 지금까지 일부 선박에 대해 한국수출입은행에서 근저당권을 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순위 및 금액 역시 알려지지 않았다.

경매에 나온 한진 네덜란드 호는 11만8712톤에 달한다. 이는 역대 법원경매에 나온 선박 중 최고 중량이다. 지난 2011년 건조된 최신형 대형선박이기 때문에 경매가 유찰없이 진행될 경우 역대 최고 감정가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지지옥션>

하지만 경매 진행은 다소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우선 기업파산이 진행 중일 경우 통상 경매진행이 정지되는 만큼 한진해운 파산 절차가 종료된 이후 경매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

또 소유자 및 채권자를 비롯한 이해관계인의 주소가 해외에 있어 송달에 어려움도 예상된다. 해운업계 경기 하락으로 인해 일반 선박 매물이 늘어 경매 낙찰자를 찾기 어려운 요인으로 꼽힌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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