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핫CEO] 천병년 우정비에스씨 대표 "글로벌 환경감염관리 기업 도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화MGI스팩과 4월 합병 상장 예정

[뉴스핌=백현지 기자] 지난 2014년. 국내에서만 확진자 186명, 사망자 36명을 냈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사태로 '감염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된 바 있다. 당시 우정비에스씨는 메르스 환자 진원지인 평택성모병원과 삼성의료원 등의 감염관리를 맡으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천병년 우정비에스씨 대표는 지난 20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글로벌시대가 시작되면 대규모 감염병이 전세계적으로 생길거란 확신을 하고 이에 대비해 왔다"며 "더이상 동남아, 아프리카, 남미 등 고립원시지역의 풍토병이 그 지역만의 질병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감염관리가 부각되면서 우정비에스씨는 예방을 위한 서비스부터 확산방지 시스템 구축, 친환경 멸균, 그리고 멸균과 독성잔류물 검증까지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천병년 우정비에스씨 대표 <사진=백현지 기자>

◆ 옥시사태 없다! 환경감염관리 토탈 솔루션 제공

1989년 설립된 우정비에스씨는 집단감염 위험이 있는 곳, 바이러스, 병원균 등을 취급하는 바이오실험실, 신약개발 제조공장 등 환경감염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이 환경감염관리는 기존의 방역과 차별화된다. 천병년 대표는 "신속하고 잔류독성이 없는 환경친화적 멸균사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사후 멸균검증과 독성잔류물을 자체 검증할 수 있다"며 "멸균 이후 독성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옥시사태같은 일이 재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우정비에스씨는 과산화수소증기(Hydrogen Peroxide Vapour, HVP)를 활용해 효과적인 멸균뿐 아니라 독성잔류물이 남지 않도록 검증하는 작업까지 실시한다.

천 대표는 "소독 후 눈이 따가운 것은 독성이 남아있기 때문"이라며 "포르말린은 독성이 멸균 후 일주일이 지나도 남아있는 반면 과산화수소는 (독성이 빠지는 데까지)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아 신속한 멸균작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약개발 과정에서의 연구실 멸균은 "어설프게 멸균하면 실험 결과가 제대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우정비에스씨 고객사로는 한미약품을 비롯해 대웅제약, 종근당 등이 있으며 관련 시장점유율은 90%에 달한다. 이 외에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 한국파스퇴르,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연구기관과 삼성의료원, 서울대병원, 대구의료원 등에서도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 HPV멸균기 국산화 눈앞

우정비에스씨는 감염병 대응 무인 방제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HVP 멸균기 국산화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우정비에스씨는 HVP 멸균기의 프로토타입 개발에 성공했으며 자체실험을 진행 중이다. 올 4~5월에는 정식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과산화수소 분사 방식 관련 특허도 있다. 제품력은 기본으로 외산 제품 대비 60% 이하 가격으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효과적으로 관리되는 실험동물실 모습

실험실 신규 구축과 기존 낙후된 실험실을 현대화하는 작업도 우정비에스씨의 주요 사업야다. 국내엔 실험동물실이 약 500개 가까이 있지만 대부분이 현대화 작업이 필요한 수준이다.

천 대표는 "창업 초기 직접 차를 몰고 쥐를 배달한 것에서 시작해 국내에서 최고의 실험동물 사육에 관한 노하우를 축적했다"며 "작은 공간에서 많은 숫자의 동물을 개별 공간에서 바이러스가 발생하더라도 퍼지지 않게 관리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쥐 등 면역기능이 없는 실험동물, 특히 환자의 피를 보유한 쥐(아바타쥐) 등을 이용해 항암 효능 시대를 열어가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천 대표 설명이다. 이미 사내에는 쥐, 제브라피시 등 관련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 설립 이후 매년 흑자내는 회사

설립 이후 한번도 적자를 내지 않았다는 점도 우정비에스씨의 자랑. 지난 2015년 매출액은 187억원에서 2016년엔 216억원 매출액을 기록하며 성장세다. 올해도 보수적 관점으로 봐도 30% 가량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영업이익도 세전 기준 100%까지 성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정비에스씨는 한화MGI스팩과의 합병 상장을 통해 국내 증시 입성을 앞두고 있다. 상장 이후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다. 천병년 대표는 "중국서 대형 병원을 짓는 추세지만 내부 감염에 대한 대비는 미비하다"며 "중국 시장공략에 우선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우정비에스씨는 오는 3월 7일 합병여부를 결정하는 주주총회가 개최되며 4월 28일 상장 예정이다. 합병비율은 이날 기준 5.9607745대 1이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