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NH투자證 "올해는 러시아채권 유망"

기사입력 : 2017년02월21일 18:40

최종수정 : 2017년02월21일 18:40

[뉴스핌=이광수 기자] NH투자증권이 러시아 국채에 주목하고 있다. 작년 국내 브라질 채권 판매의 절반을 판매한 NH투자증권은 올해 러시아 채권과 함께 '러브채권'을 유망 투자처로 제시했다. 

21일 NH투자증권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러시아·브라질 채권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해외채권 전문가인 신환종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글로벌 크레딧 팀장이 나서 강연했다.

신 연구원은 브라질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 시각을 유지하며 "지난 2015년과 2016년 각각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브라질 투자가 72%의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는 투자 시점이 '경제지표'가 아니라 '정치와 제도적인 변화'에서 시작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환종 NH투자증권 연구원 <사진=NH투자증권>

그는 지난 2014년 7월 브라질 월드컵 당시 브라질 채권 가격의 급락을 예견하며 국내 증권사에서 유일하게 매도 리포트를 냈던 것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신 연구원은 "국가의 변화는 기업분석과 매우 다르고 다이나믹하다'며 "경제가 아닌 정치경제적인 흐름을 읽을 수 있어야 적절한 투자 시점을 포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채권도 지난 2~3년간 저유가와 서방의 경제제재로 심각한 경기 침체기를 보냈으나 푸틴 정부는 최악의 상황을 잘 견디면서 양호한 대응능력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미국의 트럼프 정부 등장 이후 서방과의 관계 개선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국제 유가가 50달러 수준으로 상승하면서 경제도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루블화의 환율변동성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봤다. 신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의 조정 가능성과 미국의 금리인상시 신흥국이 받게 될 충격, 서방의 경제 제재 해제 여부 등 불확실환 환경 변화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러시아 정부의 맷집이 높아진데다 물가상승률이 안정을 찾고 있다"며 "향후 1~2년에 걸쳐 200bp 이상의 기준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러시아 채권 투자의 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