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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회장 외손녀 장선윤 호텔롯데 전무 깜짝 승진

기사입력 : 2017년02월23일 13:59

최종수정 : 2017년02월23일 14:01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딸..해외사업 담당

 장선윤 호텔롯데 전무

[뉴스핌=이에라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딸 장선윤 상무가 호텔롯데 전무로 승진했다.

23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2017년 그룹 정기인사에서 장선윤 호텔롯데 해외사업 개발담당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이번 승진은 지난 2015년 4월 롯데호텔 해외사업 개발담당 상무로 발령받은 지 2년만이다. 

롯데그룹이 이번 인사에서 여성 임원을 잇따라 승진 시킨 가운데 오너 3세인 장 전무도 승진자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1971년생인 장 전무는 하버드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뒤, 1997년 롯데면세점에 입사했다. 98년 롯데백화점에서 해외명품팀 바이어, 해외명품통합팀장 등을 거치며 명품에 대한 감각을 키워왔다.

2005년에는 롯데백화점 명품관 에비뉴엘 사업을 주도했다. 기획부터 입점 단계까지 진두지휘하며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당시 롯데쇼핑 이사던 장 전무는 해외 명품 사장단을 직접 만나고,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입점 당시에도 협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후 롯데호텔 마케팅부문장으로 일하다 결혼과 함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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