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클래식 '노키아 3310', MWC 2017서 부활

기사입력 : 2017년02월27일 10:09

최종수정 : 2017년02월27일 10:09

피처폰+멀티미디어 기능, 6만원 미만에 공급

[뉴스핌=김성수 기자] 과거 세계 휴대폰 시장의 강자였던 노키아의 휴대폰이 26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신제품으로 부활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과 IT 전문매체 벤처비트 등에 따르면 핀란드 소재 스타트업 HMD글로벌은 MWC 2017에서 새 버전의 노키아 3310 외에 '노키아P1', '노키아3', '노키아5', '노키아6'의 총 5가지 신제품을 공개했다. 

HMD글로벌은 노키아 임원 출신들이 만든 기업으로 현재 폭스콘과 라이선스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노키아는 브랜드 로열티만 받는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가 노키아를 인수한 뒤 모바일 사업부를 각각 HMD와 폭스콘에게 매각했다.

노키아 3310 <사진=노키아 홈페이지>

이번 MWC에서 가장 기대되는 제품으로는 피처폰 '노키아3310'의 스마트폰 버전이다. 노키아 3310은 지난 2000년도에 출시돼 2005년 단종될 때까지 1억대 이상 팔리며 노키아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모델이다.

노키아 3310 스마트폰 버전은 완전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아니라 피처폰에 기본적인 멀티미디어 기능을 탑재한 제품. 가격은 49유로(약 5만8545원)정도로 알려졌다.

노키아P1은 안드로이드 7.0 누가 운영체제(OS)를 탑재, 128GB와 256GB의 저장 공간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가격은 800달러(약 90만3500원)에서 950달러(약 107만3000원) 정도가 될 것이며 애초에는 중국에서만 출시될 것이라 알려졌지만, 전세계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노키아3는 평균 소매가가 139유로(약 16만6078원)인 중저가 폰이다. 대신 P1과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 7.0 누가 OS를 탑재했다.

노키아5는 5.2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약 189유로(약 22만5819원)의 중저가폰이며, 노키아 6는 중국 시장 한정 제품으로 가격은 약 229유로(약 27만3611원)다. 

HMD글로벌이 선보인 노키아 3310 스마트폰 <사진=블룸버그>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