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트럼프, 첫 예산서 국방비 대폭 증액

기사입력 : 2017년02월28일 01:48

최종수정 : 2017년02월28일 01:4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방 예산을 크게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트럼프 정부는 다른 정부 기관의 예산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뉴시스>

27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달 중순 공개할 첫 정부 예산안에서 국방비를 크게 늘릴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WP는 트럼프 행정부가 국방비를 540억 달러, 약 10% 증액하는 대신 다른 정부 기관의 예산을 비슷한 규모로 감액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공개한 정책 기조에서 군대를 다시 강하게 만들겠다고 약속하면서 이란과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최신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임 후 첫 단독 기자회견에서도 "미군을 대규모로 재건하도록 명령했다"면서 "미국은 우리가 재건하고자 하는 것과 같은 군대를 가져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도 미국의 핵무기가 뒤떨어졌다고 지적하고 이를 확충하겠다는 방침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누구도 핵무기를 가지지 않은 상황을 보고 싶지만 우리는 우호적인 나라든 어떤 나라보다 핵무장에서 뒤처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나라도 핵무기를 가지지 않는다면 멋지겠지만 각 국이 핵무기를 가진다면 우리는 그 중 최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악관의 성명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첫 예산을 국방과 법 집행, 재향군인에 집중함으로써 미국 우선주의를 실천할 방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더 적은 예산을 가지고 더 많은 일을 할 것이며 정부를 국민을 향하게 하고 책임감 있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NYT는 트럼프 정부가 환경보호청(EPA)과 국무부의 예산을 큰 폭으로 줄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정부가 사회안전망 프로그램 예산의 일부 감액을 추진하고 있지만, 은퇴자를 위한 재정지원 혜택은 줄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기 전 내일(28일) 첫 상·하원 의회 합동연설에서 예산안 기조를 설명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