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박근혜 파면] 금융당국, 긴급 시장점검회의...모니터링 강화

기사입력 : 2017년03월10일 14:47

최종수정 : 2017년03월10일 14:50

"지금은 리스크 관리 중요"...24시간 비상대응체계 가동

[뉴스핌=김나래 기자] 금융당국 수장들은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파면 결정 직후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금융시장 안정에 주력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주말 비상회의와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현 상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금융부문 대응방향 및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위)임종룡 금융위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임 위원장은 "지금 현 상황은 여러분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 뿐 아니라 최고의 결과까지를 원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시장의 불안과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만큼 조금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는 철저한 위기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금융위는 금융시장 참여자들이 안심하고 투자와 영업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비상대응체계 즉시 가동 ▲잠재 리스크 요인 점검ㆍ관리 ▲민생안정 지원 강화 ▲업무계획의 차질 없진 추진 등의 과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진웅섭 금감원장도 금융감독원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진 원장은 "북한 미사일 발사, 한·중 갈등 고조, 3월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을 포함해 대내외 불안요인이 복합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지금은 리스크 관리가 중요한 시기다. 임직원 모두 사명의식을 가지고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금융회사 외화유동성 상황이나 외국인 투자동향, 증권시장 주요 지표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시 대응을 강조했다. 또 필요하다면 CRO 간담회 등을 통해 금융회사의 리스크 관리를 독려할 것을 주문했다.

금융위는 주말 비상회의를 비롯해 다음주 릴레이 회의를 이어간다. 오는 11일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시작으로 12일 전 금융권 금융상황 점검회의, 13일 금융권 사이버보안 대응태세 현장점검, 14일 시장질서 관련 현장점검, 16일 금융위-금감원 합동리스크 점검회의 등을 차례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 금융감독원은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시장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아울러 13일에는 김영기 부원장보 주재로 15개 은행 외환담당 부행장 회의를 개최해 외화유동성과 차입여건 영향을 점검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