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연준 25bp 금리인상, 올해 두차례 더 올린다

기사입력 : 2017년03월16일 03:25

최종수정 : 2017년03월16일 06:25

인플레 및 GDP 성장률 목표치 수정 없어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4~15일 통화정책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인상을 단행한 한편 올해 두 차례의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15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연방기금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 0.75~1.00%로 높였다. 이에 따라 연준은 제로금리 정책을 종료한 이후 세 번째 통화정책 정상화를 단행했다.

워싱턴 D.C. 연준 본부의 독수리상 <사진=블룸버그>

정책자들은 9 대 1로 이번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향후 정책 금리에 대한 예상을 반영하는 점도표에서 연준은 연내 두 차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올해 말 연방기금 금리가 1.4%까지 인상될 것으로 예상, 지난해 12월 정책자들이 제시한 2017년 세 차례 금리인상 전망을 유지한 셈이다.

반면 이는 연준이 연말까지 세 차례 이상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일부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에 비해 온건한 기조에 해당한다.

연준은 내년 정책 금리 전망치 역시 수정하지 않았다. 점도표에 따르면 정책자들은 2018년 말 기준금리를 2.1%까지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2019년 말 전망치는 2.9%에서 3.0%로 소폭 높여 상향 조정됐다.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인플레이션 목표치 수정과 관련, 연준은 기존의 정책 목표를 유지했다. 올해 4분기 인플레이션이 연율 기준 1.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한편 2018년과 2019년 2.0%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 것.

또 연준은 올해 말 실업률 전망치를 4.5%로 제시해 지난해 12월 제시했던 수치를 유지했다. 지난 2월 실업률은 4.7%를 기록했다.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 역시 지난해 12월 제시했던 2.1%에서 변경되지 않았다. 2018년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12월 2.0%에서 2.1%로 상향 조정됐고, 2019년 전망치는 1.9%로 유지됐다.

경제 펀더멘털과 관련, 연준은 회의 성명서를 통해 단기적인 경기 리스크가 대략 균형잡힌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연준은 또 인플레이션의 기대치와 실제 등락을 앞으로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실물경제 여건이 앞으로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지지하는 형태로 전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완만하게 약세 흐름을 보였던 달러화는연준 회의 결과가 전해진 뒤 낙폭을 확대했다. 달러 인덱스는 이날 오후 0.75% 하락하며 100.98에 거래됐다.

약보합에서 거래됐던 10년물 국채 수익률 역시 낙폭을 7bp로 확대하며 2.53%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