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승제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가 '전두환 장군 표창 발언'을 놓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측과 벌어진 갈등을 봉합하고 나섰다. 차제에 "품격있는 경선을 만들자"며 네거티브 공격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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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방송사 합동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
안 지사는 2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품위·품격 경선을 만들자'는 제목의 글에서 "문 후보의 전두환 장군 표창 발언 건은 군 복무를 성실히 했다는 애국심 강조 끝에 나온 발언이었다"며 5·18 광주 정신을 훼손하고자 한 발언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 후보가 하고자 했던 발언 취지를 의심하지 않는다"며 "나 스스로도 되돌아 보겠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경선 캠페인이 네거티브로 흐르지 않도록 절제있게 말하고 상대를 존중하자"며 향후 경선 과정에서 네거티브를 자제하겠다고 다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승제 기자(openeye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