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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장, 나집·판디카르 아민 등 면담…고속철 사업 협조 요청

기사입력 : 2017년03월22일 16:34

최종수정 : 2017년03월22일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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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윤애 기자] 말레이시아를 공식 방문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은 22일(현지시간) 나집(Najib) 말레이시아 총리, 판디카르 아민(Pandikar Amin) 하원의장, 그네스와란(Vigneswaran) 상원의장을 연달아 만나는 등 양국 간 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해 앞장섰다.

정 의장은 나집 총리와 만나 "한국과 말레이시아는 강력한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좋은 친구" 라면서 "양국 간 경제협력이 잘 진행하고 심화하고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오른쪽)이 22일 나집 (Najib) 말레이시아 총리와 만나 악수하고 있는 모습.<사진=국회의장실>

이에 나집 총리는 "한국의 경제성장 노하우에 관심이 많다"면서 "전 세계를 리드하는 한국기업의 혁신과 한국인의 근로윤리와 문화에 대해서 높이 평가한다" 고 화답했다.

정 의장은 이어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 사업은 말레이시아 경제에도 긍정적인 사업이 될 것"이라면서 "한국의 고속철은 UIC(국제철도연맹)에서 안전성, 정시성에서 1위를 기록할 만큼 우수하다. 1992년 고속철도 도입 이후 관련 분야에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고, 주요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적극적으로공유·이전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판디카르 아민(Pandikar Amin) 하원의장과 비그네스와란(Vigneswaran)상원의장과도 만났다.

판디카르아민 하원의장은 "한국과 말레이시아는 강력한 우호관계를 유지해 온 만큼 앞으로도 양국의 관계의 강화를 기대한다" 면서 "한국은 배울 점이 많은 나라인데 이번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헌재 결정에서도 헌재의 권한과 삼권분립에 대한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에 "우리나라 국민 100만명 이상이 참여한 집회를 평화적으로 진행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면서 "한국 민주주의의 성숙을 보여준 것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50일 후 탄생하는 새 정부와도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아울러 정 의장은 판디카르아민 하원의장과 비그네스와란 상원의장에게도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 사업' 과 관련해 한국 고속철도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번 정 의장의 말레이시아 공식 순방에는 강길부·이원욱·조훈현·윤영일·안호영 의원과 김일권 국제국장, 이백순 외교특임대사 외에 '말-싱 고속철도 상부사업단' 의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김승탁 현대로템 사장 등 5인의 기업인이 함께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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