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대우조선 추가지원] 감사보고서 못낸 '대우조선, 관리종목 지정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적정·의견거절 나오면 상장폐지

[뉴스핌=김양섭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감사보고서 제출 기한인 지난 22일까지 보고서를 내지 못하면서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기한내 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한 것을 두고 업계 안팎에선 '한정'의견에 무게를 둔다. '한정'의견이 나오면 대우조선은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대우조선은 지난 22일 "외부감사인의 감사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현재 감사보고서 제출 및 공시가 지연되고 있다"고 공시했다. 대우조선은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주주총회 7일전인 22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했지만 기한을 넘겼다.

물론 패널티는 없다. 거래소 관계자는 "보고서 지연제출에 따른 별도 패널티는 없다. 다만 그 지연 사실을 투자자들에 알려야 한다"고 했다.

업계 안팎에선 감사보고서가 지연된 상황을 두고 '한정'의견이 나올 가능성을 높게 본다. 감사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못하는 기업들에 반드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회사가 외부감사인에 충실한 자료 제공을 못했거나 외부감사인과 회계처리 기준을 둘러싼 이견이 첨예한 경우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전날 열린 간담회에서 대우조선에 대한 감사보고서 내용과 관련 “삼일회계법인의 의견은 아직 모른다"면서도 "한정 의견이 나온다면 관리종목으로 편입된다. 오는 8월말에 반기 결산이 나올 때 한정 의견 나온 이유를 치유해 적정 의견을 받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감사보고서는 다음주에 제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감사의견이란 외부감사인이 각종 증거와 자료를 종합했을때 기업 재무제표가 정상적 회계정보로 가치가 있는지 의견을 표명하는 것이다. 적정, 한정, 부적정, 의견거절로 나뉜다.

만약 부적정 또는 의견거절이 나오게 된다면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된다.

감사보고서는 늦어도 사업보고서 제출시 첨부돼야 한다. 사업보고서 제출 시한이 3월 31일인데, 감사보고서는 필수 첨부 목록이다. 감사보고서가 없으면 사업보고서의 형식 요건을 갖출수가 없다.

거래서 상장 관련 규정상에는 사업보고서를 3월31일까지 제출하지 못할 경우에도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또 이후 10일내(4월 10일)까지 사업보고서를 내지 않으면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된다.

감사보고서에 '한정' 의견이 나오거나 사업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못할 경우 '관리종목', 감사보고서에서 '부적정' 또는 '의견거절'이 나오거나 4월 10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할 경우에 상장폐지 사유가 된다. 만약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될 경우 15일내 이의신청, 이후 다시 위원회를 열어 심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감사보고서, 사업보고서 제출 건과는 별개로 대우조선은 지난 해 7월부터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9월말에 거래소로부터 개선계획 1년을 부과 받아 거래정지는 올해 9월말까지 지속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그 이전까지 특별히 거래정지가 풀릴 사안은 없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9월말 이후 15일이내 거래재개 여부에 대한 심사에 들어간다. 거래소 관계자는 "1년간의 개선 내용, 상장적격성, 영업, 재무 투명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거래재개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고 답했다.

대우조선 다동사옥 <사진=대우조선해양>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