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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두라스에 3대2승... 백승호 1골·이승우 1도움 ‘신태용감독 설욕 성공’ (U20 4개국 친선 축구)

기사입력 : 2017년03월25일 20:49

최종수정 : 2017년03월25일 20:50

한국, 온두라스에 3대2승... 백승호 1골·이승우 1도움 ‘신태용감독 설욕 성공’ (U20 4개국 친선 축구). <사진= 뉴시스>

한국, 온두라스에 3대2승... 백승호 1골·이승우 1도움 ‘신태용감독 설욕 성공’ (U20 4개국 친선 축구)

[뉴스핌=김용석 기자] 신태용호가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 대표팀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아디다스컵 U20 4개국 국제 축구 대회 온두라스와의 개막전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신태용 감독은 지난 2016 리우 올림픽 8강에서 나이지리아에 당했던 패배(0-1패)를 되갚았다.

조영욱과 함께 이승우과 백승호를 쓰리톱으로 배치한 한국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3골을 작성하는 등 활발한 공격력을 보였다. 하지만 한국은 수비 실수로 온두라스에게 몇 번 되지 않은 슈팅 찬스를 내줬고 이런 상황은 골로 연결됐다. U20 월드컵까지 가다듬어야 할 숙제로 보인다.

한국은 전반 15분만에 온두라스의 골문을 허물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시도한 헤딩슛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흘러 나왔다. 이때 반대쪽 오른편에 있던 이승우가 골문앞에 있던 정태욱에게 정확하게 볼을 배달했다. 정태욱은 수비수를 제치며 머리를 갖다 대 골로 연결시켰다.

한국은 전반 25분 다릭손 부엘토에게 만회골을 허용한 후 김승우의 머리로 경기를 뒤집었다.김승우는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코너킥을 얻어냈다. 전반 45분 김승우는 이진현이 차낸 코너킥 볼을 골대 왼편에서 헤딩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들어서도 한국은 다시 세트피스 상황서 추가골을 작성했다. 후반 4분 이진현이 박스 외곽 오른편에서 올린 볼을 백승호가 헤딩 슛, 앞서 나갔다.

하지만 온두라스는 후반 14분 정태욱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 찬스에서 호르헤 알바레스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3-2.

이후 이승우는 곧바로 상대 문전에서 오른발 슛으로 차냈으나 골대에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조영욱도 후반 34분 골키퍼가 달려 나온 상황에서 왼발 슛을 차냈으나 이 볼은 골대 바로 앞 라인선상으로 흘렀고 이후 골은 나오지 않았다.

한편 4개국 친선대회는 오는 5월 20일 국내에서 열리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앞두고 테스트 형식으로 열리는 대회이다. 신태용 감독은 3월2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잠비아와 2차전을 치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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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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