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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AI 직접 챙긴다...SK텔레콤, 신사업 조직 개편

기사입력 : 2017년03월27일 15:44

최종수정 : 2017년03월27일 15:44

AI기술 연구부터 사업 추진까지 총괄
역량 강화 위해 SK그룹 내 ICT 인재 영입도

[뉴스핌=심지혜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인공지능(AI) 사업을 직접 챙기는 구조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AI,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핵심 사업과 기술 연구 조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SK텔레콤은 흩어져있던 AI 관련 역량을 결집해 CEO직속 ‘AI사업단’을 신설했다. AI사업단은 기술 확보, 서비스 기획·개발, 사업 확대 등 AI 관련 모든 영역을 총괄한다.

SK텔레콤은 이를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자율주행차, AI비서(Cyber Agent)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술 확보와 관계사·글로벌 기업·강소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조직도 신설한다. 

SK텔레콤은 ICT전반에 대한 기술 역량 강화 및 관계사와의 기술 시너지를 모색하기 위해 ‘ICT기술총괄’을, 차세대 미디어 기술 확보를 위해 종합기술원 산하 ‘미디어기술원’을 신설한다.

기존 AI기술 연구조직은 AI사업단 산하 ‘AI기술1·2본부’로 확대 재편한다.

뿐만 아니라 SK그룹 내 ICT 관련 인재도 영입했다. SK C&C에서 AI와 SW를 담당했던 이호수 DT 총괄을 ICT기술총괄로, SK플랫닛 이상호 CTO를 AI사업단장으로 영입했다. 이현아 SK플래닛 Conversational Commerce본부장은 AI기술2본부장으로 선임했다.

미디어기술원장은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이 겸임하며, AI기술1본부장은 박명순 미래기술원장이 맡는다.

이 밖에 SK텔레콤은 ‘고객중심경영실’을 CEO직속으로 편제해 전사 관점에서의 고객 경영 활동을 강화한다. T전화 등을 담당하는 ‘Comm.플랫폼사업본부’를 서비스부문 산하로 편제해 이동통신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고객 밀착 서비스 출시도 확대할 예정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핵심 영역에 집중하기 위해 우리가 가진 모든 힘을 하나로 결집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판단했다"며 "글로벌 톱 수준의 기술 역량과 생태계를 누구보다 빨리 확보해야만 급변하는 ICT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생존을 넘어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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