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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생로병사의 비밀' 근력운동·명상·호흡, 스트레스 극복…고도원·신나리·서영갑 씨 '스트레스 어벤저스'

기사입력 : 2017년03월29일 08:42

최종수정 : 2017년03월29일 08:42

[뉴스핌=정상호 기자] KBS 2TV ‘생로병사의 비밀’은 29일 밤 10시 제2부 ‘우리 모두가 스트레스 어벤저스다’ 편을 방송한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국민 두 명 중에 한 명은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는 요즘, 몸과 마음의 근력을 키우고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이색 스트레스 해소법! 헤엄치고, 북 치고, 멍 때린다
사회적 불안과 긴장이 커지면서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일상 속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봤다.

지난 1월에 열린 해운대 북극곰수영축제. 5000여 명의 사람들이 동시에 차가운 바닷물에 뛰어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한겨울 영하의 날씨에도 바다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은 “차가운 바닷물에 뛰어드는 짜릿함으로 스트레스를 씻어버린다”고 입을 모았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가들에 따르면 실제로 바닷물에 뛰어드는 것은 감각적인 자극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

강도 높은 훈련을 수행해내며 늘 긴장과 압박감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군인들. 경기도 전방의 한 부대에서는 장병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세로토닌 드럼클럽이라는 특별한 동아리를 만들었다.

신나게 북을 치고 나면 뇌에서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분비된다는 것. 북을 치기 전후의 호르몬 검사 결과, 실제로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의 양은 증가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이라 불리는 코티졸의 양은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취업난과 치열한 경쟁 등으로 고민 많은 20대 청년들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할까. 청춘들의 고민을 담은 연극을 준비하는 뮤지컬 배우 신나리(28), 정유정(26) 씨의 독특한 스트레스 해소법은 바로 ‘멍 때리기’이다.

지난해 5월에 열린 ‘제2회 멍 때리기 대회’에서 신나리 정유정 두 사람은 2등을 수상했다. 멍 때리기가 실제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까.

뇌파와 심박변이도(HRV) 검사 결과, 실제로 멍을 때리고 있을 때 스트레스 상황에서 나오는 뇌파인 하이베타파의 양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멍 때리기가 뇌의 휴식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사진=‘생로병사의 비밀’ 캡처>

◆ 근육엔 나이가 없다! 82세 몸짱, 국내 최고령 보디빌더 서영갑 씨
82세의 나이에도 탄탄한 근육질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령 보디빌더 서영갑 씨(82)는 “근육엔 나이가 없다”고 말한다. 그는 꾸준한 근육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젊은이들 부럽지 않은 체력과 몸매를 갖고 있다.

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던 시절. 고3 학생들의 진학 지도를 맡으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던 서영갑 씨는 근력 운동을 시작하고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게 됐다고 말한다. 서영갑 씨의 기초체력을 검사한 결과, 20세 이상 젊은 60대 남성의 평균보다 모든 요소에서 점수가 높았고, 특히 근지구력과 민첩성이 훨씬 뛰어났다.

실제로 쥐 실험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받은 뒤 운동을 한 쥐가 운동을 하지 않거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쥐보다 더 건강한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력운동으로 몸과 마음의 근력을 키우며 노년의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있는 82세 몸짱 서영갑 씨를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만나본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명상, 호흡, 근력운동으로 스트레스 해소하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사진=‘생로병사의 비밀’ 캡처>

◆생각을 멈추고 감각에 집중! 명상의 놀라운 효과
우울증부터 공황장애 그리고 치매와 암까지 스트레스를 관리하지 못하고 방치하면 몸과 마음의 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명상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고 말한다. 연구에 따르면 마음챙김 명상은 항우울제 치료에 버금가는 효과가 있으며 심혈관 질환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실제로 명상이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은 정신건강의학과와 협력해 스트레스성 질환에 시달리는 5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4주간 8회에 걸쳐 명상 수업을 진행했다. 한 달 뒤 극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참가자 전원이 명상을 한 후 스트레스 지수가 감소했고, 긍정 자원과 회복탄력성 점수는 늘어났으며 불안과 우울감은 줄어들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채정호 교수는 생각의 병에 지배됨으로써 우울과 불안이 온다고 하는데. 마음챙김 명상은 생각을 멈추고 감각에 집중함으로써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것이다.

◆호흡이 곧 명상! 힐링 멘토 고도원 작가의 스트레스 해소법
17년째 매일 아침 360만 명의 독자들에게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전달하며 사람들에게 희망과 긍정을 전하는 힐링 멘토 고도원 작가. 그는 호흡을 통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연설문을 쓰던 비서관 시절, 고도원 작가는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지금은 명상과 호흡을 통해서 스트레스에 없는 삶을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아침 기상에서부터 잠들기 전까지 호흡을 단련하고 생활 명상과 멈춤을 실천하는 고도원 작가의 하루를 따라가 봤다.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만이 어벤저스가 될 수 있다는 고도원 작가는 스트레스를 에너지로 바꿀 수 있다고 믿는데, 스트레스를 힘으로 바꾼다면 우리가 모두가 스트레스 어벤저스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수많은 스트레스와 맞서 싸워 ‘스트레스 어벤저스’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는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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