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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구속] 폐족된 친박, 자유한국당 침몰···홍준표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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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구속결정...범보수 단일화로 마음 굳히나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유승민 의원 간 설전...'기 싸움' 시작 분석

[뉴스핌=김신정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되자 자유한국당 유력 대선후보인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갈림길에 섰다.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보수층에 힘입어 '5월 장미대선' 반격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이날 구속 결정으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한국당은 3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제 19대 대통령선거 후보를 뽑는 전당대회를 연다.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진태 의원, 홍준표 경남도지사 4명이 맞붙는다.

한국당은 지난 26일 실시한 책임당원 현장투표와 29~30일 진행한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해 1명의 대선후보를 뽑을 예정이다.

홍 지사는 친박(친박근혜) 정치인으로 분류되진 않지만 그동안 경선 토론회 등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을 향한 옹호적인 발언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도발 발언 등을 쏟아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홍 지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와 관련 "굳이 파면된 대통령을 또 다시 구속하겠다는 검찰의 의도는 문재인 후보 대선 전략에 따른 결정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울 수없다"는 글을 남겼다.

하지만 이날 홍 지사는 태도를 바꿔 박 전 대통령을 향해 "당당하게 처신하지 못하고 숨고 숨고 또 숨다가 오늘 구속됐다"며 말하며 거리두기에 나섰다.

(좌) 바른정당 대선후보 유승민 의원, 자유한국당 대선주자 홍준표 경남도지사(우) <사진=이형석 기자>

홍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반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국가안보포럼 초청 특강'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해 "힘도 한번 못 써보고 밀려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당당하지 못하다보니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던 보수 우파들이 부끄러울 수밖에 없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지사의 이런 태도 변화는 한국당만을 앞세워 대선 완주가 어려워진 만큼 '범보수 단일화'로 마음을 굳힌 속내로 읽혀진다. 친박 지지층이 주축인 전통 보수진영만을 가지곤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대항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홍 지사는 지난 15일 최근 바른정당 '큰형'격인 김무성 의원을 만나 보수 연대에 논의했다. 

홍 지사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불출마 선언 이후 전통 보수층 지지표를 대거 흡수하며 대선주자 5위로 껑충 뛰었다. 하지만 아직 한자릿수에 머물고 있어 야권 대선주자들을 대항하기엔 역부족이다. 이에 따라 홍 지사가 범보수권의 합종연횡에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하지만 바른정당 대선후보인 유승민 의원과 연일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접점을 찾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유 의원과 홍 지사가 연일 양쪽 진영을 향해 직격탄을 날리며 설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홍 지사는 전날 '성완종 리스트'를 거론하며 자신의 출마 자격을 문제 삼는 유 의원에게 지난 2012년 대선 때 상대방 흠집내기를 일삼은 옛 통합진보당의 이정희 후보와 같다고 공격했다. 유 의원은 "홍 지사는 성완종 리스트 대법원 판결이 아직 안나왔는데, 대선주자가 법원 판결을 받으러 다니는 꼴"이라며 비난 강도를 높이고 있다.

정치권에선 이를 두고 범 보수 단일화를 위한 홍 지사와 유 의원 간 기싸움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야당의원 한 보좌관은 "범 보수 대선 후보 자리를 두고 두 후보 간 으르렁 대고 있는 격"이라며 "두 정당이 합쳐지긴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보수권에서 어떤 시도를 할지는 지켜볼 일"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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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통과 '사전 승인제'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이란이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사전 승인 절차를 요구하는 새로운 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 국영 매체를 인용해 이란 당국이 최근 '페르시아만 해협 당국(Persian Gulf Strait Authority)'이라는 명칭의 기구를 신설하고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규제 지침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체계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은 사전에 이란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지정된 공식 이메일을 통해 항행 관련 지침을 전달받게 된다. 이란 측은 모든 선박이 새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통과가 제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구체적인 승인 절차나 적용 범위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로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해왔다. 특히 최근 미국 주도의 해상 안전 확보 노력과 맞물리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되는 양상이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기뢰 위협 속에서도 해협 내 안전 항로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이란의 영향력 확대 시도와 맞물려 해상 통제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이란의 이번 조치는 국제 해상 교통의 자유 원칙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관련국 간 외교적 마찰로 이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다. 여기다 실제로 선박 운항에 제약이 발생할 경우 국제 유가와 보험료 상승 등 경제적 파급 효과도 배제할 수 없다고 WSJ은 내다봤다. 2026년 5월4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즈무즈 해협에 선박이 정박해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5-06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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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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