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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8명 탄 화물선, 우루과이 인근서 침수신고 후 연락두절

기사입력 : 2017년04월01일 16:52

최종수정 : 2017년04월02일 07:52

‘선박 침수’를 카톡으로 발신 후 연락 끊겨, 필리핀인 16명도 함께 탑승

[뉴스핌=김선엽 기자] 한국인 선원 8명이 탄 화물선이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 해역에서 침수, 연락두절 상태에 빠졌다.

외교부는 지난달 26일 브라질에서 출발하여 우루과이 인근 해역(브라질 산토스 남동방 1550마일)을 항해중이던 마샬제도 선적 화물선 'Stella Daisy'호가 31(일 오후 11시 20분경(한국시간) 우리 선사(폴라리스쉬핑(주))에 ‘선박 침수 사실’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발신후 연락 두절된 사건이 발생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선박에는 선장·기관사·항해사 등 한국인 8명, 필리핀인 16명이 탑승 중이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1시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긴급 가동, 국민안전처 등 국내 유관부처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주우루과이대사관을 통해 우루과이 해경당국에 긴급구조를 요청했다.

외교부는 "주우루과이대사관에 따르면, 우루과이 해경은 사고 해역 인근에 있던 상선(스피타)에 긴급구조지원을 요청, 동 상선이 사고해역을 수색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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