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재인 대선후보 확정] 문재인-안철수 리턴매치…'연대' 변수될까

기사입력 : 2017년04월03일 20:02

최종수정 : 2017년04월04일 16:00

3일 여론조사 가상 '양자대결'서 안철수, 文 앞질러
국민의당-보수, 연대 여부·시기 마지막 변수될 듯

[뉴스핌=장봄이 기자] 다시 문재인과 안철수의 대결이 될까. 사실상 두 대선주자가 당 후보로 확정되면서 리턴매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핵심 변수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와 보수진영의 연대 성사 여부다. 여론조사에선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가 꾸준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나머지 후보들이 연대할 경우 양자대결에선 결과 예측이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제33회 한국여성대회 기념식 & 성평등정책토크가 열린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왼쪽)와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전 대표는 3일 오후 민주당 수도권 경선에서 득표율 60.4%(39만9934표)를 기록하며 누적 득표율 57%(93만 6419표)로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문 전 대표는 전체 유효 투표수 164만 2640표 가운데 93만 6419표를 획득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한 차례 경선을 남겨두고 있지만 지금까지 득표율 71.95%를 얻었다.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문 전 대표와 안 전 대표의 양강 대결구도가 가시화하고 있다.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50명을 대상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1.9%p)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지지율 34.9%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0.5%p 오른 수치다. 안 전 대표는 18.7%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2위에 올랐다. 지지율은 6.1%p 급등했다.

정당후보별 5자 가상대결에서 문 전 대표와 안 전 대표 지지율은 각각 43.0%와 22.7%였다. 후보 단일화를 가정한 3자 대결에서도 문 전 대표는 46.1%, 안 전 대표는 26.3%로 큰 격차를 보였다.

다만 여론 조사별 차이는 있었다. 이날 내일신문-디오피니언 4월 정례 여론조사에 따르면 양자 가상대결시 안 전 대표 지지율은 43.6%로 36.4%를 얻은 문 전 대표를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 대선국면 여론조사에서 문 전 대표가 2위로 내려간 것은 처음이다. 이 조사에서 5자 대결구도의 경우 지지율은 문 전 대표가 33.7%, 안 전 대표 27.3%, 홍준표 지사 8.3% 순이었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 때문에 국민의당과 보수 진영의 연대 여부나 시기가 마지막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연대 시기로는 오는 9일이나 15~16일이 유력하다. 9일은 대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이어서 홍준표 지사는 대권 도전을 위해 지사직 사퇴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15~16일은 각 후보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해야 하는 시점이다. 이 때 또 한 번의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