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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훈 케이뱅크은행장 “하반기 주담대·방카·펀드 판매”

기사입력 : 2017년04월03일 14:37

최종수정 : 2017년04월03일 14:37

기존 은행과 차별화된 비대면 상품 구성 자신감

[뉴스핌=강필성 기자]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올 하반기에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상품 출시하고, 보험(방카슈랑스)과 펀드 등도 판매할 계획이다. 현재 예금과 대출만 취급하고 있다. 

심성훈 케이뱅크은행장은 3일 서울 KT 광화문 사옥에서 ‘케이뱅크 그랜드 오픈’ 행사에서 “하반기 출시 목표로 주담대 인프라 구축 작업 중”이라며 “하반기나 늦어도 내년 초에는 방카슈랑스와 펀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케이뱅크는 이 과정에서 기존 시중은행의 상품과는 완전히 다른 형태의 주담대를 소개하겠다는 포부다.

심성훈 케이뱅크은행장이 3일 KT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케이뱅크 그랜드 오픈'행사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케이뱅크>

안효조 케이뱅크 사업총괄본부장은 “시중은행의 비대면 주담대는 기존 주담대의 틀을 크게 바꾼 형태라고 보지 않는다”며 “우리는 국토교통부 전자등기 사업과 연계성을 갖고 주담대 가능 시점까지 앞당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수수료 비즈니스는 고객이 비대면 계좌를 갖고 신뢰를 가져야되는 단계를 밟아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초창기 예금과 대출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에게 차후 방카슈랑스, 펀드 등을 판매할 예정이지만 고객이 어느 정도 유입되느냐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 케이뱅크는 간편결제 및 외환업무 등 다른 시중은행의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안 본부장은 “우리는 보이는 은행과 달리 간편결제 고객 유입이 쉽지 않은 만큼 안정을 취한 뒤 빠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며 “외환송금 비즈니스 모델은 거의 만들어져 있는데, 다른 은행 다 하는 뻔한 것을 또 할 것이냐에 대한 고민이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는 이 외에도 ICT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AI)금융 형태를 지향한다는 전략이다. 오토 PB자산관리, 알고리즘형 자산운용 등이 그것. KT의 인공지능 TV ‘기가지니’를 통해 세계 최초로 목소리로 인증, 송금할 수 있는 ‘카우치 뱅킹’ 서비스도 향후 선보일 계획이다.

다만, 케이뱅크가 이같은 미래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것은 자본금 확충이다.

심 행장은 “인터넷전문은행 개정법이 통과되지 않으면 KT컨소시엄에서 KT가 대주주가 힘들다”며 “자본 확충이 안될 경우 BIS자기자본 비율 맞추기가 점점 어려워지기 때문에 반드시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올해 목표인 여신 4000억원, 수신 5000억원은 21개 주주사가 동일한 비율로 증자에 참여하면 가능하지만 각 주주별로 상황이 달라 쉽지 않다”며 “희망은 가지고 있다. 금융위원회도 의지를 밝힌 만큼 올해 말, 내년 초에는 증자를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케이뱅크는 이날 오픈 직후 폭발적인 고객 몰이 중이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이날 새벽 이미 계정을 신설한 고객이 1000명을 넘었고 첫날에만 1만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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