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외교부 "일본대사의 조율안된 황교안 대행 면담 표명 부적절"

기사입력 : 2017년04월06일 15:47

최종수정 : 2017년04월06일 15:47

정례브리핑…"황 대행·외교장관 면담, 외교관례·필요성 검토해 판단"

[뉴스핌=이영태 기자] 외교부는 6일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가 지난 4일 귀임 직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만나겠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한 데 대해 "적절치 않다"며 유감을 표명하고 면담 수용여부는 외교적 관례 등을 감안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외국정상 예방과 관련한 사항을 양측 간 조율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대외적으로 언급한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가 지난 4일 밤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발언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부산 소녀상 설치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소환했던 나가미네 주한 일본대사는 지난 1월 9일 본국으로 돌아간 지 85일 만에 귀임했다.<사진=뉴시스>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에 대한 반발 차원에서 일본으로 돌아갔던 나가미네 대사는 지난 4일 85일 만에 한국으로 귀임하기 위해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즉시라도 황교안 대통령 직무대행 국무총리 등 중요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한일 (위안부) 합의의 실시(이행)에 대해 강력하게 요구할 생각"이라고 말해 외교적 결례라는 지적이 나왔다.

조 대변인은 나가미네 대사의 황교안 권한대행 면담요청에 대해 수용 여부를 결정했느냐는 질문에 "면담 요청에 대해서 정부 측 입장을 아직 전달한 것은 없다"며 "외교 관례 그리고 면담 필요성 등을 종합 검토해서 정부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판단해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일본대사관으로부터 윤병세 외교부 장관 면담 요청도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외교부 장관 앞 면담 요청도 접수는 하였다"며 "(외교부 장관의 면담 수용도) 자체적으로,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통일부와 국방부가 홍용표 장관과 한민구 장관의 면담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발표한 것에 대해선 "외교부 외 해당 부처가 그 면담에 응할 것인지 여부는 자체적으로 해당 부처에서 판단해서 결정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일본대사관이 지난 5일 오전 나가미네 대사의 통일부장관 면담을 요청해왔으나, 통일부는 일정 등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면담이 어렵다는 입장을 같은 날 오후 일본 측에 전달했다"고 언급했다.

국방부도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나가미네 주한일본대사의 국방부 장관 면담 요청에 대해 오늘 오전에 면담이 어렵다는 입장을 일본 측에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