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슝안신구, 중국 수도역사 바꾸는 천년지계(上), 민생증권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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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진지(베이징 텐진 허베이) 경제 투자 지형도 지각변동
향후 경제기능 슝안 신구로, 베이징은 행정 수도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7일 오후 4시0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백진규 기자] 슝안(雄安, 베이징남쪽 100킬로미터)신구 프로젝트가 발표되면서 중국의 경제, 투자, 인프라, 행정 지형도에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시진핑 주석이 ‘천년지계’로 지칭한 슝안신구에 중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공산당중앙위원회(이하 중앙위)와 국무원은 4월 1일 공동으로 슝안신구 설립 계획을 공표하면서 “이는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앙위가 내린 역사적 전략 선택”, “천년지계, 국가대사”라고 강조했다. 슝안신구는 광둥성 선전(深圳), 상하이 푸둥(浦東)에 이어 당 중앙과 최고지도자가 직접  챙기는 3번째 경제 신구(특구)라고 할수 있다. 

유력 투자기관인 중국 민생증권(民生證券)은 거시, 전략, 투자, 산업 등 관점에서 슝안신구 프로젝트를 분석한 보고서를 내놨다. 민생증권 부총재겸 연구원 원장인 관칭유 박사는 7일 이 보고서를 뉴스핌에 소개하고 핵심내용을 설명했다.  이를 기초로 슝안 신구 선정 및 개발 배경, 향후 정책방향, 수혜업종 등을 상·하로 나누어 진단해본다.

◆ 슝안신구,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

슝안신구 프로젝트는 ‘천년지계’로 불릴 만한 역사적 결정이다. 수천년 중국 역사를 돌이켜 보면, 수도의 변화는 중국 역사의 변화를 의미했다. 오늘 중국의 지도자들은 과감히 개혁을 선택했다.

중국은 슝안신구를 통해 수도의 정치적 기능과 경제적 기능이 일부 분리되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향후 베이징의 정치·행정 역할은 더욱 강해질 것이다. 슝안신구 개발은 경제와 산업 발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리적으로 볼 때 슝안신구 개발은 중국 동부연안에 집중되던 개발지역을 서부, 북부로 확장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는 인구밀집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전의 선전 푸동에서 보았듯이, 새 경제특구 신설은 고정자산투자와 시장투자에 커다란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단, 투자열기가 과열되면서 레버리지가 확대될 위험성도 있다.

슝안신구가 진정한 경제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슝안지구를 형성하는 슝(雄)현, 룽청(容城)현, 안신(安新)현 모두 경제 발전도가 낮은 곳이기 때문이다. 자본시장의 관점에서 슝안신구 프로젝트에는 개혁과 리스크가 공존하고 있다.

건의하건데, 시각을 넓고 길게 볼 필요성이 있다. 천년지계는 1세대, 2세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민간에서는 슝안신구를 단순한 투자처로 보기보다는 투자과열을 주의해야 한다. 정부는 무리한 행정명령을 통해 기업, 학교 등을 강제로 슝안신구로 이전시키기 보다는 시장 규율에 자연스럽게 맡기는 것이 좋다.

◆ 베이징의 경제기능 분산, 슝안신구의 거시적 의미 

중국에는 현재 모두 19개의 국가급 신구(新區)가 있으나, 공산당 중앙위가 직접 공표한 것은 슝안신구가 유일하다. 이전까지는 국무원이 단독으로 공표해왔다. 또한 “시진핑 주석을 핵심으로 공산당 중앙위가 징진지(京津冀) 협동발전을 위해 내린 중대한 결정”임을 강조했고, ‘천년지계’를 언급했다. 그만큼 슝안신구는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슝안신구는 베이징에서 100km거리에 위치하며 향후 고속철로 이동하면 베이징에서 30-40분내에 도착할 수 있다. 베이징 주변에서 찾기 힘든 미개발 지역이다.

현지 경제상황은 좋지 않다. 경공업 중심의 현지 경제산업은 많이 낙후된 상황으로, 지난해 룽청과 안신의 GDP는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슝안신구 전체 GDP는 200억위안 정도로, 베이징 근교의 ‘행정부도심’ 퉁저우(通州)의 1/4 수준이다.

슝안신구는 첨단기술 첨단서비스를 중심으로 선전, 푸둥과 같은 경제도시가 될 것이다. 허베이 평원에서 가장 큰 담수호 바이양뎬(白洋澱)을 끼고 있어 스모그도 억제 및 녹색도시 개발에도 유리하다. 우수한 공공서비스와 교통망을 통해 베이징보다 편리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개발할 것이다. 또한 자유무역구보다 더 강화된 개방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향후 슝안신구 개발에 따라 베이징의 주요 국유기업, 금융기관, 글로벌기업, 상장사 및 경제관련기구 등이 슝안신구로 이동할 것이다. 슝안신구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베이징은 미국 워싱턴DC와 같은 행정수도 기능을 수행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베이징에 집중된 수도기능의 부담을 완화하면서 부동산 과열도 억제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반면 슝안신구 일대 부동산 가격은 최소 몇 년간 급등할 것이다. 선전특구의 경우, 첫 3년간 매년 120%의 가격상승을 보였다.

새로운 투자처를 찾은 조(兆)위안대 유휴자금들도 바쁘게 움직일 것이다. 주식시장에서는 징진지 주변 인프라투자 및 부동산 관련 종목에 자금이 집중될 것이다. 채권의 경우, 슝안신구 개발 관련 채권발행액만 천억위안 규모에 달할 것이다. 또한 슝안신구 관련 펀드도 개발 및 민관협력사업(PPP, 정부가 인프라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자금조달 사업 방식)을 통한 투자유치도 기대해 볼만 하다.

*용어설명: 징진지(京津冀)

징진지란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허베이(河北)성을 아우르는 중국의 ‘메가시티’ 지역을 뜻한다. 3개 지역을 합친 면적은 21만6000㎢로 한반도(21만9000㎢)와 비슷한 규모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2015년 4월 ‘징진지 협동발전규획’을 통과시키면서 수도권 기능 분산과 산업 이전 등을 강조했다. 베이징에 과도하게 집중된 인구를 분산시켜 교통체증 대기오염 등 문제를 해결하자는 내용이다. 2017년 4월 1일 발표된 슝안신구는 징진지 개발의 핵심 프로젝트라고할 수 있다.  

◆ 부동산·인프라 투자로 A주 부양 기대

중국 A주 증시는 1분기에 ▲유동성 긴축 ▲펀더멘털 약화 ▲부동산 규제 등 악재와 ▲일대일로, 신장(新疆) 테마주 강세 등 호 악재가 서로 상쇄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지금까지 일대일로 징진지 장강삼각주 주강삼각주 등 이슈는 증권거래시장의 변곡점으로 작용해왔다. 특히 슝안신구의 경우 관련 규정과 세칙이 지속적으로 발표되면서 장기적으로 A주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늘에서 본 슝안신구 일대 <사진=바이두>

슝안신구라는 새로운 이슈가 전체 A주 주식시장을 움직일 수 있을까? 일부 투자자들은 슝안신구의 직접투자유치 규모가 A주 흐름을 바꿀 정도는 아니라고 답한다. 하지만 슝안신구는 전체 징진지 프로젝트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면서 부동산 교통 건설 환경 등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첫째, 교통일체화 분야에서 새로운 투자기회를 찾을 수 있다. 징진지 프로젝트 초기부터 정부는 교통운송망의 효율성을 강조해 왔다. 관련 종목으로는 지둥시멘트(冀東水泥, 000401.SZ) 허강구펀(河鋼股份, 000709.SZ) 와이윈발전(外運發展, 600270.SH) 톈진항(天津港, 600717.SH)등이 있다.

둘째, 부동산 분야에서 베이징의 비핵심기능 및 산업이 이전하면서 부동산 관련 테마주들을 주목해야 한다. 화샤싱푸(華夏幸福, 600340.SH) 징한구펀(京漢股份, 000615.SZ) 랑팡발전(廊坊發展, 600149.SH) 등이 테마주로 꼽힌다.

셋째, 슝안신구 일대 현지 등록기업들도 인구이동, 차량증대 등으로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관련종목은 창청치처(長城汽車, 601633.SH) 쥐리숴쥐(巨力索具, 002342.SZ) 화쉰팡저우(華訊方舟, 000687.SZ) 바오볜전기(保變電氣, 600550.SH) 등이 있다.

현지 신삼판 기업들의 주가도 상승할 것으로 본다. 슝안신구는 새로운 투자처를 찾아 고민하던 프라이빗에쿼티(PE) 벤처캐피탈(VC)들의 투자 및 인수합병(M&A)의 새로운 전장터가 될 것이다. 슝안신구의 비상장민영기업 수는 250개에 달하며, 특히 첨단제조 생물의약 환경보호 관련 비상장사들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이다. <下편으로 이어짐>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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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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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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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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