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부 "트럼프 정부 '북한 선제공격' 우려할 필요 없다"

기사입력 : 2017년04월10일 13:16

최종수정 : 2017년04월10일 13:16

통일부 정례브리핑…"대북제재와 압박은 평화적 해결 위한 과정"

[뉴스핌=이영태 기자] 정부는 10일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을 선제타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전망과 관련해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이덕행 대변인 <사진=뉴시스>

이덕행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대한민국의 대북정책을 지지한다고 했고, 우리 정부는 모든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미군 태평양사령부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북한 도발 억제를 위해 한반도 인근 해역으로 이동하는 것과 관련, "역대 정부도 그랬고 대한민국 현재 정부도 그렇고 통일부의 입장도 한반도의 모든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는 것이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이 대북제재와 압박에 치우쳐 남북대화 등 평화적 해결노력은 등한시해온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의 대북 제재와 압박은 북한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서 대화로 모든 것을 해결하기 위한 과정의 하나"라며 "군사적 긴장과 대결로 이끌 가능성을 만들려고 하지는 않는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미중 정상회담 직후에 트럼프 대통령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간의 전화통화를 통해서 여러가지 긍정적인 얘기들이 많이 됐다"며 "일각에서 우려하는 미국의 선제타격론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크게 우려하실 필요는 없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특히 현재 가장 현안인 북한의 핵이나 미사일 발사 등 도발문제도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는 것이 기본 생각"이라며 "대한민국 정부로서는 미국 뿐 아니라 주변국들과 좀 긴밀하게 협의해 가면서 지혜롭게 대처해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11일로 예정된 북한 최고인민회의에서 대외정책을 알리는 메시지가 나올 전망에 대해선 "(물론 나올 수도 있다면서도) 대외적인 발표를 할 가능성은 많지 않은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한 "북한의 최고인민회의는 우리 9월 정기국회에 해당한다"며 "매년 4월에 개최해서 보통 그 전해 결산, 올해 예산, 법령 제·개정, 올해 당해연도의 주요과업 보고 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은 북한으로 해당하면 국회"라며 "그래서 대외적인 것보다는 대내적인 사업이 중심이 된다. 그래서 아마 그런 것들을 논의하기는 하지만 대외적인 메시지를 낼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적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