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고영태 긴급체포 둘러싼 논란…검찰과 高측, 누구 말이 맞나?

기사입력 : 2017년04월12일 11:24

최종수정 : 2017년04월12일 13:30

검찰 "高, 수사기관 연락에 응하지 않아"
高측 "검찰과 출석 일정 조율 중이었다"

[뉴스핌=김범준 기자] 최순실 게이트를 폭로한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의 체포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고씨 측은 출석하겠다고 했는데도 체포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며, 검찰은 소환일정을 조율 중이란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검찰은 12일 전날 체포영장을 집행해 붙잡은 고영태(41)씨 조사를 벌인다. 고씨는 최순실(61·구속기소)씨 최측근이었다가 최씨 국정 개입 의혹을 처음으로 폭로한 인물이다.

고씨는 인천본부세관 소속 이모 사무관으로부터 세관장 인사와 관련해 2000만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 등을 받고 있다.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청문회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검찰은 "(고씨가) 지난 주 후반부터 수사 기관 연락에 일체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한 것"이라며 "고씨가 검찰과 소환일정 조율 중이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고씨 측 변호인은 "고 씨가 체포되기 전날 검찰과 고 씨의 출석 일정을 조율했다면서 검찰의 체포 사유인 출석 불응 우려가 있었는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김용민 변호사는 12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변호인이 담당 검사와 전화통화를 했고, 변호사 선임계를 즉시 내 조력할 예정이니까 일정 조율하자며 통화하고 전화 끊었는데 다음 날인 어제 체포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이어 "고영태 씨는 그동안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했고, (검찰의) 전화 통보와 관련해서는 열심히 받다가 한두 차례 못받은 것 같다"며 "그래서 체포영장 발부한 것은 이례적이고 신속하고 이상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