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영국, EU 갈릴레오 프로젝트에서 퇴출 위기

기사입력 : 2017년04월13일 08:16

최종수정 : 2017년04월13일 09:03

[뉴스핌=이영기 기자] 브렉시트 협상을 시작한 영국이 유럽연합(EU)의 독자 위성항법 시스템 개발사업 갈릴레오 프로젝트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처했다. 5000억 달러 규모의 우주산업 시장에서 영국이 밀려날 판이다.

12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EU가 100억 유로(약 107억 달러) 규모의 갈릴레오 위성항법시스템 프로젝트 다음 단계 작업조건에 따르면 영국 기업은 여기서 배제될 예정이다.

<사진=블룸버그통신>

유럽위원회(EC)가 비회원국은 위약금 없이 이 프로젝트에서 제외할 수 있는 권한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기존의 참가 기업이 배제될 경우 이를 대체할 다른 기업을 물색하는 비용도 물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영국 관련 업계 한 임원은 "영국에 있는 회사가 입찰 참여를 고려하는 것을 매우 어렵게 한다"고 지적했다.

업계 임원 두 명은 입찰자격을 갖추려면 활동 지역을 영국에서 EU 다른 회원국으로 옮기거나 EU 다른 회원국에 있는 파트너를 찾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영국 측 사업자는 이번 단계 할당 몫이 약 4억 유로(약 4.3억 달러)로 추정된다. 브렉시트로 인해 갈릴레오 프로젝트 등 연간 4000억 파운드(약 5000억 달러)의 글로벌 우주산업 시장에서 10%를 차지하겠다는 영국 전략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한 영국 정부관리는 "영국이 타깃이 된 느낌이 든다"며 "일부 유럽 파트너들이 우리를 밀어내려고 하는 갈릴레오 프로젝트에 계속 남도록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갈릴레오 프로젝트는 26개의 위성을 쏘아 올려 위성항법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경쟁자인 미국과 러시아를 능가하는 유럽의 독자적인 위성항법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2020년까지 완전 가동한다는 목표로 EC와 유럽항공국(ESA)이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EU 자금, ESA관리, EU 회원국들의 일감 할당 체제로 운영된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