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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이슈] 연예인 수입 1위 대륙 여신 판빙빙, 초호화 주걸륜 PC방 화제

기사입력 : 2017년04월14일 15:49

최종수정 : 2017년04월14일 15:52

[뉴스핌=이지연 기자]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4월 10일~4월 14일)동안 14억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 북한 접경지역 중국군 15만 배치설북핵 둘러싼 G2 신경전

최근 대만 매체를 중심으로 중국군 15만명이 중북 접경지역으로 전진 배치됐다는 소문이 확산하고, 미국의 북한 선제타격 발언이 연이어 터져나오면서 한반도 정세에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오는 15일 태양절 행사에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같은 새로운 무기를 공개하거나 6차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현지시간 13일 워싱턴DC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C)는 북한이 30일 이내에 추가 핵실험이나 미사일 시험발사를 할 가능성이 84%, 2주 내에 6차 핵실험이나 탄도미사일 발사에 나설 가능성은 58%에 이른다는 빅데이터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같은 날 미국 NBC뉴스는 고위 정보기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할 경우 미국이 재래식 화력을 동원한 선제공격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미국은 괌에 장거리 전략폭격기를 배치하고 핵항공모함 칼빈슨호를 내세운 항모 전단을 한반도 인근으로 집결하는 중이다.

앞서 현지시간 1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중국이 북한 문제를 돕지 않는다면 독자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북한 이슈를 둘러싼 중미간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다.

중국시보, 중시전자보 등 대만 매체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중국군 15만명이 중북 접경지대에 전진 배치됐다고 지난 9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와 국방부는 각각 “모르는 일”, “날조된 보도”라며 15만 병력 배치설을 부인한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AP/뉴시스>

13일 중국 매체 차이징싼펀중(財經三分鐘)은 전문가를 인용해 현재 긴장된 한반도 정세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미국의 의도적 전략이며 사드 배치 가속화를 위한 포석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전문가는 이어 “미국이 북한을 쳐서 뭘 얻겠는가? 미국의 진정한 관심사는 미국, 일본, 한국, 대만으로 이어지는 아태 동맹 구축”이라며 북한은 이를 위한 희생양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현지 네티즌들은 “나 단둥(丹東) 사는데 대체 군인 15만명이 어디 있다는 거?”, “우리 땅에 우리 군을 주둔시킨다는데 다른 나라가 대체 뭔 상관이람?”, “알고 보니 15만명이 아니라 150만명이라 부인한 건가? 하하”, “이 정세에 (병력 배치 안 하고) 가만히 있는 것도 이상한 일이다”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 후덜덜한 중국 연예인 수입...판빙빙 지난해 403억원 벌어

지난해 중국 연예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연예인은 누구일까?

중국 온라인 뉴스 플랫폼 제몐(界面)과 투데이헤드라인(今日頭條)은 지난 9일 언론 노출, 네티즌 관심도, 작년 예상 수입 등을 종합해 ‘2017년 중국 연예인 상업가치 순위’를 발표했다.

1위는 대륙 여신 판빙빙이 차지했다. 판빙빙은 지난해 2억4400만위안(약 403억원)을 벌어들였다. 연기 활동, 광고, 행사, 연관 기사량 등 모든 분야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자랑한 결과다.

2016년 403억원을 벌어 중국 연예인 수입 1위에 오른 판빙빙. <사진=바이두>

2위는 최근 영화 ‘쿵푸요가’ 흥행에 성공한 성룡(수입 약 278억원), 3위는 음악 천재 주걸륜(수입 약 300억원)이 차지했다.

이어 4~10위는 ▲황샤오밍(수입 약 278억원) ▲루한(수입 약 300억원) ▲리이펑(수입 약 282억원) ▲안젤라베이비(수입 약 243억원) ▲양미(수입 약 206억원) ▲후거(수입 약 225억원) ▲류타오(수입 약 258억원)로 나타났다.

현지 네티즌들은 “역시 판빙빙”, “루한이 엑소 탈퇴한 건 신의 한 수”, “90년대생 중에선 루한이 1위”, “해외 수입까지 포함하면 성룡이 아시아 1위 아닐까?”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

◆ 주걸륜 초호화 PC방 개업 호텔 라운지야 뭐야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로 유명한 가수 겸 배우 주걸륜(저우제룬)이 중국 광둥성 선전에 초호화 PC방을 개업해 화제다.

주걸륜은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마니아로 잘 알려진 중화권 연예계 대표 게임 덕후로, J팀이라는 자신의 LOL팀까지 꾸렸을 정도.

현지 네티즌들은 주걸륜이 진정한 ‘덕업일치(좋아하는 일과 직업이 같음)’를 실현했다며 부러움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주걸륜 PC방은 축구장 4분의 1 크기인 500평대 넓은 공간에 프로 게임존, 라이브 방송존, 보드게임존, 카페테리아 등으로 알차게 꾸며졌다. 특히 특급호텔 라운지를 연상케 하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부분.

더불어 단순한 PC방을 넘어 유망 프로게이머와 게임 해설자를 발굴하는 e스포츠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텐센트, 넷이즈 등 현지 게임사와 협력해 다양한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네티즌들은 “나 같은 거지는 돈이 없어 가지도 못 하겠다”, “PC방에 만날 주걸륜 노래만 나오겠지?”, “매일 죽치고 앉아있으면 언젠간 주걸륜 사장님을 볼 수 있을 거야”, “사장이 제일 PC방 죽돌이일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중국 광둥성 선전에 개업한 주걸륜 PC방. <사진=텐센트오락>

◆ AC밀란 중국인 손에세계 축구 구단 휩쓰는 황사머니

현지시간 13일 이탈리아의 명문 축구 구단 AC밀란이 중국계 투자기관 로소네리 스포츠 인베스트먼트 룩스에 정식으로 매각됐다. 인수 대금은 부채 포함 총 7억4000만유로(약 8959억원)이다.

AC밀란은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지난 31년간 구단주를 지냈던 명문 구단이다. 이 기간 AC밀란은 이탈리아 리그에서 28차례나 우승을 차지했고, 유럽 리그 우승컵까지 들어올렸다. 하지만 2012년 시즌부터 부진을 면치 못 하면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AC밀란 매각이 완료되면서 밀라노를 거점으로 하는 두 라이벌 구단 모두 중국인 소유가 됐다. AC밀란의 라이벌 인터밀란은 앞서 작년 6월 중국판 하이마트 쑤닝(蘇寧)에 지분 70%를 매각했다.

차이나머니의 그림자는 세계 축구 구단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중국 부동산 대기업 완다그룹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지분 20%를, 중국 완구업체 라스타그룹은 스페인 에스파뇰의 지분 56%를 소유하고 있다.

중국미디어캐피털과 금융그룹 시틱(CITIC)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의 모회사 시티풋볼그룹의 지분 13%를 인수했으며, 루이캉그룹은 영국 애스턴빌라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AC밀란 매각 완료 소식에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의 투자로 AC밀란이 다시 한 번 일어서기를”, “여름 시즌이 기대된다”, “Forza Milan(파이팅 밀란)”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중국이 인수한 이탈리아 명문 축구구단 AC밀란. <사진=바이두>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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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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