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기아차, 인도 1조8000억 규모 공장 짓는다

기사입력 : 2017년04월17일 20:49

최종수정 : 2017년04월18일 05:51

안드라프라데시주 남부 아난타푸르 지역 유력

[뉴스핌=전선형 기자] 기아자동차가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 주에 1조8000여억원을 투자해 자동차 제조공장을 설립할 것이라고 인도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현재 기아차의 인도 공장부지 유력 후보는 남부 안드라 프라데시 주와 서부 마하라슈트라 주, 구자라트 주가 거론되고 있다.

인도 영문매체인 이코노믹타임스는 기아차가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 인근 지역을 공장이 들어설 터로 정하고 주정부와 곧 협정을 맺을 예정이라고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아차는 총 1030억루피(1조8200억원)를 투자해 이 지역에 자동차 제조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며, 우선 1단계로 600억 루피를 투자해 2019년부터 연간 차량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 차종은 인도 현지에 적합한 소형 승용차와 소형 스포츠실용차(SUV)가 거론된다.

이에 대해 기아차 측은 "인도 주 정부 등과 협상을 하는 것은 맞으나, 투자시기나 규모 등은 아직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동안 기아차는 인도에 여러차례 실사팀을 파견해 공장 부지를 물색하는 등 인도 제조공장 설립을 추진해왔다. 특히 부지 선정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기아차가 검토한 대상은 안드라프라데시주와 서부 구자라트주, 마하라슈트라주 등이다. 그 중 현대자동차 제조 공장이 있는 타밀나두 주와 인도 정보기술(IT) 중심도시 벵갈루루, 현대자동차 R&D 센터가 있는 하이데라바드 등과 가까워 가장 유력한 부지로 꼽혀왔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