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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넷마블게임즈 "상장으로 글로벌 메이저 게임사 자리매김"

기사입력 : 2017년04월18일 13:00

최종수정 : 2017년04월18일 13:00

권영식 대표 "공모자금으로 M&A 등 적극 추진

[뉴스핌=백현지 기자] "유가증권 상장을 통해 국내 최대 게임회사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메이저 게임사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는 여의도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혀다.

권 대표는 "지난 2014년이후 연매출 성장률은 104%지만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3%"라며 "하지만 해외매출이 늘어나고 있어 2014년 26.6% 비중인 해외매출은 지난해에는 50.5%까지 늘어났다"고 말했다.

높은 단일게임 의존도, 짧은 제품생애주기(PLC), 제한된사업영역, 지속성장의 불확실성 등 게임사에 우려되는 부분을 넷마블은 해소했다는 게 권 대표의 설명이다.

넷마블게엠즈는 지난해 기준 5% 이상 매출 게임이 6개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RPG, 캐쥬얼 등 장르도 다변화를 추진해나가고 있다. 또, '모두의 마블', '세븐나이츠' 등 출시한지 3년 이상이 된 장수 게임이 지속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구글플레이, 애플앱스토어 통합 기준 글로벌 3위 퍼블리셔 자리에 오르기도 해다. 

현재, 자체 지적재산권(IP) 게임이 80%, 외부IP가 2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우수한 개발 및 퍼블리싱 역량, 검증된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 재무성과 등이 회사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리니지2 레볼루션은 올 3분기 일본, 4분기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중국시장에서는 주요 주주인 텐센트에서 마케팅과 현지화 작업을 담당하고 있어 흥행이 기대된다는 게 권 대표의 설명이다.

넷마블은 북미, 중국, 일본 대만 등 해외 7개 법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CJ E&M, 텐센트, 엔씨소프트 등을 주요 파트너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기준 넷마블의 매출액은 1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2950억원을 기록했다.

유사기업으로는 엔씨소프트, 텐센트, 넷이즈를 선정했다. 공모희망가는 12만1000~15만7000원으로 공모가 하단 기준 2조 514억원을 조달한다.

공모가 산정 방식에 있어서 일반적인 방식인 주가수익비율(PER)이 아닌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주가매출액비율(PSR)을 활용했다는 점에 대해서 넷마블 측은 "5월에 상장 예정이고 올해 성장성이 기대되고있음에도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공모가를 구해야해)주관사 측과 협의해 (공모가밴드를) 정했다"고 답했다. 

공모자금은 차입금 상환, M&A및 투자, 연구개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M&A 대상을 보고 있지는 않지만 개발력이 우수하고 넷마블과의 시너지가 높은 IP회사를 중심으로 적극적 M&A를 추진해나가겠다"며 "공모자금이 크기 때문에 규모있는 회사를 대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25~26일 진행되며,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이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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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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