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한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주호영 <사진=JTBC 'JTBC 뉴스룸' 캡처> |
[뉴스핌=최원진 기자] 주호영 바른정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의 중도사퇴는 없다고 전했다.
19일 방송한 JTBC 'JTBC 뉴스룸'에 주호영 선대위원장이 출연했다.
이날 'JTBC 뉴스룸' 인터뷰에서 주호영 위원장은 "유승민 후보는 중도사퇴나 단일화 없이 대선 완주를 하나?"라고 손석희 앵커가 묻자 "그렇다. 대선에 출마를 했고 선거자금을 비대없이 우리끼리 최소한의 깨끗한 선거를 하자고 준비를 했기 때문에 저희는 끝까지 완주할 것이다. 우리 주장이나 당 가치를 끝까지 알릴 것이다"라고 답했다.
손석희 앵커는 "같은 당 선대위 부위원장은 다른 말을 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주호영 위원장은 "그래서 해프닝이 있었다. 본인 만의 사견이고 본인이 걱정해서 한 말이라고 해명도 했다. 절대 그럴 일이 없다는 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손석희 앵커는 "하지만 정확한 시한까지 나왔다"며 "이번달 말까지 유승민 후보 지지율 10%를 달성하지 못하면, 다른 당을 지지하겠단 말이 나왔다"라고 꼬집었다.
주호영 선대위원장은 "그것은 이번달 말에 투표 용지 인쇄가 있다. 소위 단일화라던지 중도사퇴가 있으면 이번달 말 안에는 해야 투표에 반영이 될 수 있으니까다. 여러 당 후보들도 대선 완주에 변동이 있다면 이번달 말이라고 입을 모은다. 변동이 있다면 그날이 데드라인이다. 저희는 지지율은 낮지만 걱정하는 사람들은 있는데 우리는 당당하게 보수의 가치를 알릴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손석희 앵커는 "정치 상황이라는 것이 워낙 잘 변하지 않냐. 심지어 후보의 생각도 바뀌는 경우도 있지 않냐"라고 물었다.
주 선대위원장은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세상 일이라는 것은 끊임없이 변한다. 복선을 깔고 얘기한다는 것에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단 우리는 끝까지 완주할 거고 보수의 가치를 알릴 것이다"라며 보수의 가치를 다시 언급했다.
특히 손석희 앵커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바른정당과 함께하자고 했던 걸로 안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주호영 위원장은 "홍준표 후보가 친박을 척결할테니 함께하자고 제안했었다. 이제 자유한국당에 친박도 없으니, 대선도 코앞이라 누굴 배제할 순 없다고 했다"며 "하지만 저희는 국정이 이렇게 파탄에 빠진 큰 책임은 박근혜 대통령에 있고, 둘째로 호의호식한 친박계 의원들에 있다고 생각한다. 자유한국당은 아직 정비되지 않은 보수 의원들이다. 자유한국당과 함께할 명분이 부족하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