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페이스북 "생각만으로 문장 입력 기술 개발 중"

기사입력 : 2017년04월20일 11:01

최종수정 : 2017년04월20일 11:14

뇌-컴퓨터 연결…"뇌파로 분당 100단어 입력 목표"

[뉴스핌= 이홍규 기자] 페이스북이 생각만으로 문장을 쓸 수 있는 컴퓨터 입력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직접 연결하겠다는 계획이다.

19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첨단 기술 연구 부문인 '빌딩8'을 이끄는 레지나 듀간은 실리콘 밸리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F8'에서 이같이 말했다.

<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쳐>

구글 인공지능(AI) 팀에서 근무하다 작년 페이스북으로 옮긴 레지나 듀간은 "페이스북은 몇년 안에 어떤 종류의 삽입 물질도 사용하지 않고 뇌를 모니터링해 분당 100단어를 타이핑할 수 있는 시스템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듀간은 이 기술로 "휴대폰을 꺼내지 않고도 친구에게 문자를 보낼 수 있으며 파티를 떠나지 않고도 빠른 이메일을 전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피부를 통해 들을수 있는 방법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듀간은 "지금부터 멀지 않은 언젠가 만다린어(표준 중국어)로 생각하고 스페인어로 즉시 느낄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구자들이 이미 뇌파를 이용해 분당 8개의 단어를 입력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결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가 화면이나 컨트롤러 대신 마음으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앞서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인간의 뇌에 초소형 칩을 심어 컴퓨터와 연결하는 기술의 개발을 목적으로 한 '뉴럴링크(Neuralink)'를 설립했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