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저커버그 "이런 비극 없도록"...페이스북 체크 강화

기사입력 : 2017년04월19일 10:15

최종수정 : 2017년04월19일 10:15

"문제있는 동영상 등 신속 발견 위해 AI 개발 중"
F8 기조연설 "페이스북 미래를 AR·VR에 걸겠다"

[뉴스핌=이영기 기자]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크버그는 페이스 북 게시물 내용 '체크'를 강화할 방침을 밝혔다. 미 오하이오에서 생긴 살인 사건 동영상이 게시된 것에 대한 대응이다.

18일(미국 현지시각) 타임(Time)지와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미국 실리콘 밸리 새너제이(산호세)에서 열린 페이스북 개발자대회 'F8' 에서 오하이오 살인사건 피해자 유족에게 애도를 표하면서 "이런 비극이 다시는 이러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룸버그통신>

아무 이유 없이 행인에게 총을 쏘면서 그 과정을 동영상으로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던 살인 용의자 스티븐 스티븐스는 전날 자살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경찰은 공개 수배됐던 스티븐스는 경찰의 추격을 받던 도중 자동차 안에서 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스티븐슨은 길 가던 70대 노인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하면서 이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렸으며, 자신이 십여 명을 더 살해했다고 주장했지만 희생자는 한 명에 그쳤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이 동영상은 게시된 23분 만에 이용자의 신고로 삭제됐지만, 이미 상당한 이용자닥 동영상을 시청한 후였다.

저커버그는 또 신고받는 시스템을 점검하고 문제가 있는 동영상을 신속하게 발견하기 위해 AI(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저크버그는 F8 기조연설에서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에 페이스북의 미래를 걸겠다고 선언했다.

우선 그는 AR을 활용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직접 선보이며 "개방형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페이스북의 AR 생태계에 들어와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AR은 사물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 오브젝트를 구현하고, 사진에 '마스크'와 같은 다양한 효과를 줄 수 있다"며 "카메라 이펙트 플랫폼에서 수많은 서비스가 새롭게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페이스북은 또 VR의 미래도 함께 제시했다. 오큘러스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를 통해 VR 이용자들이 영상통화로 가상의 공간에서 만나 함께 대화를 나누고 VR 영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상의 공간을 선보였다.

페이스북은 이를 '페이스북 스페이시스'(Facebook Spaces)라고 명명했다. 이용자들은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페이스북 스페이시스'에서 활동할 수 있다. 우주는 물론 해변 등 다양한 장소를 설정해 마치 자신이 지인들과 함께 특별한 공간에서 활동하는 느낌을 준 것이 특징이다.

저커버그는 "AR과 VR의 기술 변화는 짧은 시간 안에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이들 기술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의 새 방식이 될 것이며 페이스북은 개방형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