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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섞임의 美②] 이민은 성장동력, 反이민은 고립? 진실과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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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佛·濠 “이민자가 일자리 빼앗아” 반이민 득세
“이민, 경제성장·일자리 증가에 도움” 주장 팽팽

[뉴스핌=김규희 기자] 전 세계가 반(反)이민 정책을 펼치며 스스로 고립을 자처하고 있다. 미국은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외국인 비자 요건을 더욱 까다롭게 만들었다. “미국산을 사고, 미국인을 고용하자”며 미국 우선주의와 반(反)이민주의·반(反)무슬림을 주창하고 있다.

최근 호주와 유럽에서도 반이민 정서가 번지고 있다. 말콤 턴불 호주 총리는 “호주인과 호주 일자리를 우선시하기 위해서”라며 외국인의 ‘임시취업비자’인 457비자를 20여년만에 아예 폐지했다. 지지율 1위를 달리는 마린 르펜 프랑스 대선 후보의 핵심 공약 중 하나도 반이민 정책이다.

반이민정책 속에는 외국인들이 자국민의 일자리를 뺏는다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이민자들이 일자리를 뺏는다고 볼 수 없다는 논리도 나온다.

자국민이 기피하는 분야의 노동력을 이민자로 메울 수 있고 일자리도 늘어나 경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

역설적이게도 반(反)이민을 내세운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미국은 자국으로 건너 온 이민자들로 인해 성장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6명의 노벨수상자와 1470명의 경제학자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민자가 미국의 경제성장과 일자리 증가에 도움이 된다’는 서한을 보냈다. 또 비영리 연구기관 ‘미 과학·공학·의학 학회’는 지난해 ‘이민이 경제와 예산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장기적인 면에서 이민자들은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발표했다.

특히 IT 등 첨단 기술 분야 종사자들의 이민이 많아지면서 미국 내 IT 기업 창업이 늘었다. IT 등 첨단 산업 밀집 지역인 실리콘밸리 창업자 25%가 이민자 출신이다.

창업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일자리가 증가했다. 늘어난 일자리는 미국 태생의 고급 인력에 대한 수요까지 이끌어내 취업률 상승을 가져왔다. 이민자들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

보고서는 또 이민자들의 숙련된 고급 인력이 오히려 미국인들의 임금을 올리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다 광범위하게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는 것이다.

프랜신 블로 코넬대 경제학 교수는 “연구팀의 분석 결과 장기적인 측면에서 이민자들이 미국인들의 일자리를 줄인다거나 임금을 낮춘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지난 2월 27일(현지시각) 텍사스 오스틴에서 시민들이 '반이민 반대-장벽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AP/뉴시스>

이민자들이 경제 성장의 동력이 된다는 증거는 또 있다. ‘새로운 미국경제를 위한 파트너십(Partnership for a New American Economy, PNAE)’이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 메릴랜드주 전체 세금의 16%가 이민자들의 몫이라 했다. 납세 금액만 연간 90억 달러를 넘었다.

보고서는 또 매릴랜드 내 기업가 4명 중 1명은 이민자 출신이고, 포천 500 기업에도 이민자 출신이 2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PNAE는 보고서를 통해 이민자들이 메릴랜드 경제 성장의 또 다른 원동력이라 강조했다.

캐나다는 적극적인 이민 정책으로 경제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6일 국제통화기금(IMF)가 발표한 ‘2017~2018년도 세계 경제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경제 성장률이 1.9%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예상 성장률보다 올해 1.2% 높은 것이다.

캐나다의 높은 경제 성장률 예상치는 거의 이민자들에 의존하고 있다. 캐나다의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말 기준 1년간 이민자 출신 근로인력이 이전 기간보다 6.6% 증가한 26만 1000여명이다. 반면 캐나다 태생 근로자는 같은 기간 9만 3000여명 줄었다. 

경제 전문가들은 에너지 산업 중심인 캐나다 알버타주 등이 저유가로 경제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 유입된 이민자들이 토론토와 밴쿠버 등 주요 도시로 이동해 노동력을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구 고령화와 낮은 출산율로 인력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이민자 유입 없이는 경제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고 했다.

독일도 이민자들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다. 지난 2년간 100만 명의 난민을 받아들여 일자리 강국으로 떠올랐다. 지난 1월 실업률은 통일 이후 사상 최저치인 5.9%를 달성했다.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독일로 넘어온 이민자들이 독일 내에서 창업 돌품을 일으키고 있다. 2015년 독일 신생 기업의 44%는 외국인에 의해 세워지고 창업 활동 참여 인구의 약 20%가 해외 출생자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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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아시아나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한다. ◆ 5년 6개월 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대한항공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합병 및 합병 후 통합 절차(PMI)를 통해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등 운항 인프라의 통합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 및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중복 관리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운항 인가 등 후속 절차 본격화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한다.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병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과 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관련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다. ◆ 재무 부담 안고 시너지 본격화 대한항공은 재무 측면에서 단기 부담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전 기준 높은 부채비율과 상당 규모의 차입금 및 리스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이를 포괄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직후 단기적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부채비율 상승 및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강화, 중복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대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 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회복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 관련 일지. [AI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영업 측면에서는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 통합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객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운송 역량 확대와 MRO(항공기 정비·수리·운영)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 글로벌 항공사 동맹 스카이팀(Skyteam) 활용을 통한 코드쉐어 확대, 미주·유럽·동남아 등 핵심 국제선에서의 운항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일리지·서비스 통합도 과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제2 엔진 테스트 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기존 이원화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지상조업, 기내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해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원가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시설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출범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ji01@newspim.com 2026-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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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평택을 유세 중 이마 부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지만,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조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마친 뒤 자신이 거주 중인 평택 안중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다"며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환대와 내원하신 주민들의 응원에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동네 카페를 찾은 사실도 전하며 "소염제가 조금 독할 수 있으니 뭐라도 먹고 약을 먹으라는 당부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가 마치 도서관 또는 화랑 같다"며 "조용히 독서하기 좋지만 저는 독서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실장, 수석, 비서관님들이 선거사무소로 오셨다"며 "오른쪽 눈에 멍이 든 걸 보시고 놀라셨지만 '액땜'했다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또 "거리에서 뵙는 시민들도 깜짝 놀라신다"며 "관리를 잘못한 점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멍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2~3일 걸릴 것 같다"면서도 "멍든 눈으로도 뚜벅이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5-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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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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