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에서 대선 후보 토론회가 25일 진행된다. <사진=JTBC> |
[뉴스핌=황수정 기자] JTBC와 중앙일보, 한국정치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7 대선토론이 25일 진행된다.
이번 JTBC 대선토론에는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후보가 참가하고 손석희 앵커가 사회를 맡는다.
지상파가 아닌 JTBC가 처음으로 대선후보 토론회를 열어 더욱 관심을 모은다. JTBC 대선토론은 토론의 형식과 내용에서도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번 대선후보 토론회에서는 사회자를 포함해 모든 후보들이 원형 테이블에 앉게 된다. 대선 후보 토론에서 처음 시도되는 형식이다. 모든 후보가 서로 마주보고 토론하게 함으로써 토론을 활성화 시킨다는 의도다.
또 후보들 뒤로는 방청객이 둘러싼다. 이것도 대선 후보토론에서는 처음으로, 후보들로서는 더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토론 형식은 시간 총량제 자유토론과 각 후보들의 주도권 토론으로 나뉜다. 시간총량제 자유토론은 한 사람 당 정해진 시간 속에서 주장, 반론, 재반론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자칫 질문에 의한 청문회로 흐르지 않도록 사회자가 적절히 조정하기로 합의했다. 주제는 두 가지로 최근 불거진 안보논쟁과 경제적 양극화 해소방안이다.
주도권 토론은 한 후보가 다른 후보를 상대로 토론을 진행하되 3명 이상을 지명하도록 해서 쏠림 현상을 막기로 했다. 특히 주도권 토론은 기회를 두 차례 줘 서로 못다한 토론을 마저 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JTBC 뉴스팀의 페이스북과 유튜브 라이브를 토론 1시간 전부터 시작해 토론의 이면까지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JTBC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는 25일 '뉴스룸'을 단출 편성하고 저녁 8시40분부터 시작된다. 이로 인해 '님과 함께2 최고의 사랑' '뭉쳐야 뜬다' 등은 결방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