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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인터뷰] 문재인 "당선되면 즉각 개헌논의, 내년 6월 국민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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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개혁, 대기업 긍정역할 강화, 글로벌기업 지향"
"北핵도발 계속땐 사드배치 불가피,中경제보복 안돼"

[뉴스핌=이윤애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즉각 개헌 논의를 본격화해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국민투표를 통해 개헌을 완성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문 후보는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개헌은 촛불민심을 완성하는 최종과정"이라며 "당선되면 '국민참여 개헌논의기구'를 설치해 국민들의 의견에 따른 개헌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지율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는 유력 대선주자로서, 그 어느 때보다 개헌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강도 높은 재벌개혁 공약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선 "재벌개혁은 기업활동을 억압하자는 것이 아니라 지배구조 민주화, 투명경영 정착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자는 것"이라며 "대기업은 글로벌기업으로, 중견기업은 대기업으로,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으로 발전하는 성장의 사다리를 재건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또 북한의 추가 도발이 이어질 경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불가피론을 거듭 확인했다.

다음은 문재인 후보와의 일문일답

질문에 답변중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사진=민주당 선대위 측 제공>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제도적‧법률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는 국민 요구가 높다. 대통령이 된다면 개헌을 어떻게 추진할 생각인가. 

▲개헌은 촛불민심을 완성하는 최종과정이다. 차기 정부에 '개헌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그 산하에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국민참여 개헌논의기구'를 설치할 것이다. 국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수렴된 국론이 모아지면 공약한 개헌내용을 고집하지 않고 국민의 의견에 따를 것이다. 국회가 내년 초까지 개헌안을 통과시키고, 6월 지방선거에서 국민투표에 붙이면 개헌이 완성된다. 

-개헌안에 담길 큰 틀의 내용은

▲새로운 대한민국과 국민주권시대를 시작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담아야 한다.새 헌법 전문에 부마항쟁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 촛불시민혁명 등 자랑스러운 민주항쟁의 역사를 담아 대한민국이 추구하는 민주주의 가치와 지향을 분명히 하겠다. 또한 국민의 기본권을 강화해 생명‧안전‧성평등권을 제대로 보장하고, 강력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의지를 담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제왕적 대통령의 권한을 조정하고 권력기관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분명히 하겠다. 이를 위해 대통령 4년 중임제와 선거제도를 개혁해 국정운영의 책임성과 안정성을 높이겠다

-경제공약 관련 강도 높은 재벌개혁 방안이 담겨 반기업 정서와 대기업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재벌개혁은 기업활동을 억압하는 게 아닌 지배구조를 민주적으로 바꾸고 투명경영을 정착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자는 것이다. 경제성장을 견인한 재벌대기업의 긍정적 역할은 강화하고, 정경유착과 갑질횡포 등 부정적 측면은 개혁해야 한다. 공정한 시장경제 체계를 구축해서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은 대기업으로, 대기업은 글로벌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성장의 사다리를 재건하겠다.

-'국민성장론'에서 국민가처분 소득 향상 등 성장 통한 발전을 주장하는데, 기존 보수층이 주장해온 성장우선 정책 일명 '낙수효과'와 어떻게 다른가.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재벌대기업 주도 성장정책은 실패했다. 기대했던 낙수효과는 없었다. 재벌대기업들이 700조원에 달하는 사내유보금을 쌓아두고 있는 동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한계상황으로 내몰렸다. 국민이 돈을 버는 국민성장 시대를 열어서 경제위기를 돌파해야 한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국민의 실질소득을 늘려야 한다. 소득이 증대되면 소비와 내수가 살아나고,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다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수출과 재벌대기업 일변도 성장에서 벗어나 소득주도 성장, 일자리 성장, 동반성장, 혁신성장 등 사륜구동 성장으로 작동하는 경제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최근 사드배치와 관련 중국의 경제 보복조치가 우리 경제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는데,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대응할건가.

▲국익과 안보를 함께 지키는 최선의 결정을 내릴 복안도 있고, 자신도 있다. 북한이 6차 핵실험 등 핵 도발을 계속하고 중국이 북한 핵을 억제하지 못한다면 사드 배치가 불가피해질 수도 있다. 반대로 북한이 추가 도발을 중단하고 협상 테이블에 나선다면 사드 배치를 잠정 보류할 수도 있을 것이다.

어떠한 예단도 없이 국익우선, 한미동맹 중시, 국민합의라는 3대 원칙에 입각해서 최선의 결과를 도출해 내겠다. 미국은 물론 중국, 러시아 등 관련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국회 비준 등 국민적 합의절차를 거칠 것이다.

이와 함께 정부가 중국과 협상해서 경제보복의 확대를 막고 우리 기업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이다. 중국도 비이성적 경제보복으로 지난 25년간 어렵게 쌓아온 한‧중 협력관계를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가계부채가 한국경제의 시한폭탄이라는 우려가 많은데 타개책이 있는지.

▲부채주도 성장정책을 탈피해 가계소득을 늘려 상환능력을 높이고, 도덕적 해이를 막으면서 취약계층의 상환부담을 경감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이미 가계부채 해결을 위해 3대 근본대책과 7대 해법을 제시했다.

'가계부채 총량관리제'를 도입 가계부채가 더 이상 늘어나지 않도록 관리하고 서민들의 이자부담을 낮추고, 금융기관이 '죽은 채권'의 시효를 연장하거나 대부업체 등에 매각하는 폐단을 방지하겠다. 그리고 금융소비자보호법을 제정하고 금융소비자보호 전담기구를 설치해 '사람중심' 금융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이번 대선에서는 '정책 대결'을 약속했는데 또다시 '네거티브전'으로 흐르고 있다 .

▲국민들은 국정농단과 탄핵을 겪으면서 대통령 후보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바라고 있다. 흑색선전, 가짜뉴스, 색깔론, 지역주의 조장 같은 구태정치는 척결하되 후보의 도덕성과 자질, 정책 검증은 보다 더 심도 깊게 이루어져야 한다. 더 준비되고 철저히 검증된 후보인 만큼 그 누구보다 자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비교우위에 있는 경쟁력은 무엇인지.

▲다 같은 정권교체 후보가 아니다. 진짜 정권교체 후보인 저와 정권연장 후보인 안철수 후보의 대결이다. 국가 위기상황에서 인수위 없이 바로 국정을 운영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와 준비도 검증도 제대로 되지 않은 후보와의 대결이다. 119석의 원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40석도 안 되는 정당 후보의 대결이다. 국민들께서 냉철하게 판단하실 것이다.

-대선까지 10여일 남았는데, 대통령이 되면 어떤 세상을 만들고 싶은가.

▲일자리는 늘리고, 경제는 살리는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 공공부문 일자리 81만 개를 마중물 삼아 민간부문에서도 좋은 일자리가 획기적으로 늘어나도록 정부의 모든 역량을 총 투입하겠다.

또한 보수와 진보의 이념갈등을 극복하고 분열과 대립의 낡은 정치를 청산하겠다. 튼튼한 안보로 한반도 평화를 지키고, 금수저와 흙수저의 차별 없는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상식과 원칙이 바로 서고, 정의가 보이고, 들리고, 느껴지는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혔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 

▲ 지지율 20%일 때부터 박스권에 갇혔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런데 30%를 넘어 40%대인 지금도 박스권이라 이야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나는 영호남, 충청과 강원, 수도권 등 전국에서 골고루 지지받고 있는 지지율 1위 후보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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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호우 위기경보 '주의' 상향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정부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기습적인 폭우에 대비해 수해 대응 수준을 끌어올렸다. 행정안전부는 남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예상치 못한 강한 비가 추가 내릴 가능성에 대비해 16일 오전 7시를 기해 호우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4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해복구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지난해 산불·호우 피해 복구 상황과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행정안전부] 2026.05.04 photo@newspim.com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각 관계기관에는 취약 시간대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산사태나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 대피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위험 상황 시 행동 요령을 신속히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리산 인근 지역의 피해를 막기 위해 경남 현지에 현장상황관리관 3명을 긴급 파견했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전국 주요 강수 현황과 피해 발생 여부를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40분 기준 전남 영암·목포·해남·무안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전남광주·경남·제주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wonjc6@newspim.com 2026-08-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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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그린벨트 해제 초읽기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7만3000가구 이상 규모의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로 내놓는다. 이르면 다음 달 말 후보지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얼마나 포함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서울 그린벨트 해제 여부가 최대 관심 16일 정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8·13 공급대책′에서 밝힌 연내 7만3000가구+α 규모의 신규택지 공급계획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막바지 후보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7만3000가구 물량에 대해 "행정·실무 절차만 남아 있다"며 조만간 후보지를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 및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윤덕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사진 = 뉴스핌DB] 앞서 정부는 서울 강서구 염창공원 일대와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고려대 덕소농장 일대, 경기 광주시 장지동 경강선 광주역 일원 등 3곳을 신규 택지로 확정했다. 이들 지역에서 총 2만7000여가구를 공급하고 2029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추가 신규택지 7만3000가구+α를 더해 수도권에서 총 23만가구 이상의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 시장의 관심은 서울 그린벨트에 쏠리고 있다. 정부가 추가 택지 확보에 나서면서 그동안 공급 후보지로 꾸준히 거론됐던 지역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과 강남구 세곡·자곡동 일대, 수서차량기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주변이 거론된다. 서울 인접 지역에서는 경기 하남 감북지구가 후보지로 언급된다. 이들 지역은 서울 도심과 가깝고 교통 여건도 비교적 양호해 택지로 활용할 경우 공급 효과가 큰 곳으로 평가된다. 특히 강남권 그린벨트가 포함될 경우 서울 주택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크다. 다만 실제 후보지 선정까지는 넘어야 할 관문이 적지 않다. 서울시는 그동안 주택 공급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반면 국토부는 주택 공급을 위해 필요한 경우 그린벨트 활용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김 장관이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서울시와의 협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양측의 입장차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앙정부가 공공주택지구 지정 권한 등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그럼에도 서울시와 지역 주민들의 반발 등을 고려하면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 오세훈·김윤덕 20일 회동…공급 협의 분수령 정부와 서울시 간 협의 결과는 오는 20일 예정된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면담에서 일부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김 장관은 지난 14일 "오 시장이 요구한 사안 가운데 상당 부분은 수용했고 일부 쟁점이 남아 있다"며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13 공급대책 발표 이후 정부와 서울시가 서울 지역 주택 공급 방안을 놓고 공식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이번 회동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는 그린벨트 해제보다는 정비사업 활성화와 도심 내 유휴부지 활용 등을 통한 공급 확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정부는 정비사업만으로는 단기간에 필요한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신규택지와 그린벨트 등 가용 부지를 폭넓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결국 이번 추가 신규택지의 핵심은 7만3000가구라는 물량 자체보다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 7만3000가구 이상의 신규택지가 추가되더라도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집중되면 시장의 체감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강남권을 포함한 서울 그린벨트 활용 여부와 정부·서울시 간 협의 결과가 추가 공급대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2026-08-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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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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