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대선 토론] 문재인 "洪·劉 가짜 안보", 홍준표 "DJ·盧정부가 문제"

기사입력 : 2017년04월25일 22:16

최종수정 : 2017년04월25일 23:08

[뉴스핌=이윤애 정경환 기자]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촉발한 북핵·미사일 개발과 관련, 대선주자 간 안보 책임 공방전이 벌어졌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5일 JTBC·중앙일보·한국정치학회 공동주최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참담하게 안보에 실패했다. 정말 안보에 무능한 정부"라며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안보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도 "그동안 보수가 주장한 안보제일주의는 가짜안보다. 안보를 정치에 이용하고, 천문학적인 방산비리를 방조했다. 그런 사람들이 종북세력"이라면서 "선진국에서는 1970~80년대에 이룬 현대군개혁이 하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안철수 국민의당, 심상정 정의당,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25일 오후 경기도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에 홍 후보는 "북핵위기를 이명박·박근혜 정부 탓을 하는데 지금의 위기는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70억 달러 이상의 돈을 북한에 퍼준 결과"라며 "이명박 정부 때 핵실험을 4차례 했는데, 핵을 만드는 데 3~4년이 걸린다"고 반박했다.

유 후보도 문 후보에게 "코리아 패싱이라고 아나"고 물으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 중요한 (북핵) 문제를 논의하며 아베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주석과 전화통화하면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는 전화한통이 없다"고 문제제기 했다. 이어 "사드배치는 그 자체로 중요한 게 아닌 한미동맹의 상징이다"며 "사드를 반대하면서 한미동맹을 어떻게 유지할 것이냐"고 케물었다.

문 후보는 이에 대해 "미국이 무시하는 나라를 누가 만들었냐. 미국의 주장을 추종만하니 미국이 이제는 우리와 상의조차 안하려는 것이 아니냐"며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면박을 줬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