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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家 4세 허세홍, GS글로벌 첫 분기 성적표는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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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1분기 성적, 120억원…5년만에 '최대'
인도네시아 석탄광 사업 진출 직접 지휘..GS엔텍 실적 개선은 '과제'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27일 오후 2시1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방글 기자] "GS칼텍스 전임 부사장으로 마지막 인사를 전하러 왔습니다. GS글로벌로 자리를 옮긴 허세홍입니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부사장 <사진=GS>

올해 1월 GS글로벌로 자리를 옮긴 허세홍 대표는 같은 달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업계 선·후배들에게 작별인사를 건넸다. 마지막까지 정유업계에 애정을 보이는 모습에 곳곳에서 격려와 칭찬이 이어졌다.

허세홍 대표가 GS글로벌로 이동한 지 3개월. 그가  GS글로벌에서 받은 첫번째 성적표는 A+.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GS글로벌은 지난 1분기 121억원의 영업이익으로 5년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8119억3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1%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73.2% 증가한 99억1200만원을 기록했다.

GS글로벌(前 쌍용)은 2009년 GS그룹에 편입된 종합상사로 트레이딩 사업은 물론 에너지 발전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회사측은"철강, 석유화학 등 전통 사업분야 매출이 모두 성장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경영인 체제에서 허세홍 대표 체제로 바뀌면서 회사 분위기가 바뀌었다"며 "오너가의 일원인 허 대표가 직접 사업을 챙기면서 열심히 해보자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덧붙였다. 

사실 업계는 GS글로벌가 허 대표의 리더십 시험대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아버지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으로부터 경영수업을 받았지만, GS글로벌로 자리를 옮기면서 4세 중 유일하게 독자경영에 나섰기 때문이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외아들인 허 대표는 GS가(家) 4세중 맏형이다. 지난 2007년 GS칼텍스 싱가포르 법인 부법인장으로 본격적으로 경영수업을 받은 뒤 1년만에 법인장으로 승진, 2010년까지 싱가포르 법인을 이끌었다. 이후엔 GS칼텍스 여수공장 생산기획 공장장과 석유화학‧윤활유사업본부 본부장을 거친후 부사장을 맡아 착실히 경험을 쌓았다.

GS글로벌의 실적 반전에 성공한 허 대표는 신규 사업을 통한 매출 확대에도 의욕을 보이고 있다. 최근 GS글로벌은 GS에너지와 인도네시아 석탄광 사업 진출 계획을 밝혔다.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섬(보루네오섬)에 위치한 ‘BSSR석탄광’ 지분 14.74%를 약 4500만달러(한화 약 54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으로 GS에너지가 9.74%, GS글로벌이 5.0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게 된다.

이번 지분 인수는 허 대표가 꾸준한 관심을 보이며 직접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GS글로벌의 현저한 실적 개선과 발 빠른 해외 시장 개척에 주목하고 있다.

GS글로벌이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자회사인 GS엔텍 상장이 필수 과제다. GS엔텍은 정유‧가스‧석유화학산업 설비인 화공장치(CPE)와 복합화력발전의 배열회수장치(HRSG)을 제작하는 회사로 GS글로벌이 지분 79.79%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저유가에 따른 전방산업 침체로 실적이 부진한 상황이다.

이에 GS글로벌은 지난해 단기차입금을 늘려 GS엔텍의 1000억원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재무건전성이 나빠지자 GS글로벌은 유상증자를 결정했고 결국 GS가 나서 1000억원 규모의 GS글로벌 주식을 매입했다. 'GS→GS글로벌→GS엔텍'으로 이어지는 지분구조는 GS엔텍이 부진할수록 GS글로벌 리스크로 작용할 전망이다. GS는 GS글로벌의 지분을 50.7% 갖고 있다.

재무개선을 위해 GS글로벌은 GS엔텍의 상장을 검토중이다. 지난 2011년과 2013년, 두 차례에 걸쳐 유증에 참여한 재무적투자자(FI)들은 2017년까지 GS엔텍이 상장하지 못할 경우, 최대 연복리 7.5%의 원리금을 GS글로벌이 책임지도록했다.

GS엔텍이 무사히 상장에 성공하면 GS글로벌은 재무 부담에서 해소될 수 있다. 이번 상장 이슈를 허 대표의 경영능력 시험대로 보는 것도 이 때문이다. 

 

[뉴스핌 Newspim] 방글 기자 (bsmil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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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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