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마켓

속보

더보기

[파워리더] '그림자 경영'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부회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CEO에 힘 실어주는 서포터형 오너
"노력한대로 성과 받아가는 게 사회 정의"
두 번의 M&A 고배…은행업 '끝없는 도전'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 <사진=한국투자금융지주>

[뉴스핌=우수연 기자] "우리 회사 들어오면 아주 힘듭니다. 그래도 내 능력의 끝이 어딘지 시험해보고 싶은 분들은 지원하세요."

예비 신입사원들에게 회사의 좋은 점만 홍보해도 모자랄 판에 엄포부터 놓는다.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입사 시즌이 되면 대학가를 찾는다. 2시간가량 진행되는 설명회는 각본도 대본도 없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도 즉흥적으로 답해야 한다. 설명회는 김 부회장이 얼마나 증권업을 꿰뚫고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시간이기도 하다.

김 부회장의 살아온 궤적과 한투그룹 성장을 보면 그가 왜 대학생 채용설명회에서 이런 말을 강조하는지 알 수 있다. 후배들에게 전하는 '힘들다'는 말은 그가 그만큼 치열하게 살아왔기에 설득력을 갖는다. 동시에 모든 구성원이 열정과 노력에 따라 성과를 얻어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는 자신감이기도 하다.

오너의 열정과 성과보수의 공정성 영향일까. 한국투자금융지주의 핵심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순이익과 자기자본이익률(ROE)에서 업계 선두를 놓치지 않고 있다. 1982년 인수 당시 50억원에 불과했던 한신증권(동원증권 전신) 자기자본은 2016년말 3조4994억원(한국금융지주 기준)으로 700배 가량 성장했다. 금융지주 전체 고객 예탁자산도 200조원을 돌파하며 매년 역사를 갈아치운다.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이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 원양어선에서 키운 포부…인복 많은 '김남구 대리'

김 부회장은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의 2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장남에 대한 기대가 컸던 김 회장의 교육방식은 엄격했다. 김 부회장은 1986년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할 무렵 러시아 베링해에서 조업하는 명태잡이 원양어선에서 6개월 동안 생활했다. 하루 16시간 중노동. 주변사람들은 배에서 내릴 때까지 그가 김 회장의 아들인지 전혀 몰랐던 것으로 전해진다.

가풍은 이어졌다. 지난해 여름 김 부회장은 아들 동윤(24) 씨를 창원에 있는 동원F&B 참치통조림 공장에 보냈다.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도 실제 참치를 쪄서 통조림에 담는 고된 작업이다. 주중에 일하던 아들이 주말에 집에 오자 공장에 전화를 넣었다고 한다. 주말에 일손이 부족한지 확인하고 아들을 돌려보냈단다. 부전자전이다.

김 부회장이 지난 1991년 일본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사회로 첫발을 내디뎠을 때도 시작은 밑바닥이었다. 한신증권(옛 동원증권) 명동 코스모스지점 '대리'. 그가 증권맨으로 처음 부여받은 직함이다. 19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까지 동원증권에서 근무했던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이 같이 말했다.

"코스모스 지점에 대리로 입사했을 때부터 사람이 참 소탈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직원들과 잘 어울리고 오너가 자제인 티를 전혀 내지 않더라고요. 이후 본사 채권부로 옮겨와서도 부서 사람들과 격의 없이 지냈고요. 그때 본인 곁에 둘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난 것 같습니다. 현 한투지주 부사장인 이강행 씨가 대표적이죠. 20년 넘게 함께 일하고 있어요."

 

1980년대 한신증권 객장 모습 <사진=김재철 닷컴>

평소 그의 인간적인 모습을 잘 아는 인사들은 소탈함과 검소함을 자주 언급한다. 이는 선대 회장에게 물려받은 소중한 정신적 자산이자 생활습관이다. 김 부회장은 평소 단벌신사로 유명한데, 특히 대외적인 업무가 없는 주말에는 항상 한투증권 로고가 박힌 트레이닝복 차림일 때가 많다.

"2년에 한 번씩 트루-프렌드(Truefriend) 페스티벌을 할 때 전 직원에게 회사 로고가 박힌 트레이닝복을 나눠줍니다. 부회장은 항상 4~5벌 정도 추가로 주문을 하더라고요. 그 트레이닝복을 주말마다 입고 나오는 모습을 여러 번 봤습니다. 겨울에는 전산(IT) 부서에 나눠주는 겨울용 점퍼가 있는데, 가끔 그걸 입기도 하고요."

또 다른 예로 김 부회장은 몇 년 전까지 본인이 리스해서 타던 구형 세단을 인수했다. 부회장이 10만㎞를 넘게 탄 중고 자동차를 인수해서 타자 회사 임원들 역시 새 차를 사는 건 엄두를 못 낸다는 일화도 있다. 김 부회장 집을 찾은 사람들도 그의 검소함에 적잖이 놀랐다고 한다. 보통 오너가 자택이라면 휘황찬란한 '이태리 가구' 정도는 예상하는데, 거실에 정말 아무것도 없더란다. 방석 하나 내주며 앉으라는데, 의외의 모습에 실망(?)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 오너 같지 않은 오너…CEO에 힘 싣는 '그림자 경영'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이 지난 9월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보통 재벌 오너가의 2세들은 회사 전체 그림을 볼 수 있는 전략기획실로 입사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김재철 회장의 생각은 달랐다. 회사 오너가 될 사람은 큰 그림도 그려야 하지만 세세한 부분까지 꿰뚫고 있어야 조직을 제대로 이끌어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 김 부회장은 영업점, 채권부 대리, 전략기획실장, 자산운용본부장은 물론 전산(IT)실장까지 거쳤다. 이때 경험이 지금 그에게 큰 자양분이 됐다고 한다.

"지점 영업부터 재무, 심지어 IT 분야까지 섭렵해서인지 증권업 전반에 대한 이해가 남다릅니다. 보고를 들어가면 허를 찌르는 질문으로 보고자들을 당황시킬 때가 많아요. 다만 먼저 보고 중간에 말을 끊고 묻는 경우는 없습니다. 끝까지 들어본 뒤 상대방 생각을 묻고 자신의 의견을 꺼내놓는 스타일이에요." 김 부회장에게 수시로 대면보고를 하는 한투증권 한 관계자의 말이다.

그는 조직의 모든 의사결정 때 철저히 바텀업(Bottom-up) 방식을 고수한다. 현장 일선에서 뛰고 있는 실무자들의 의견을 먼저 경청하고 나아갈 방향을 묻는다. 최종 결정은 그가 내리지만 전략 수립 과정에서 임직원들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된다. 따라서 임직원들도 자신이 내놓은 회사의 방향에 대해 일정 부분 책임감을 갖고 임하게 된다고 한다.

이 같은 스타일 때문에 금융투자업계에선 김 부회장을 박현주 미래에셋대우 회장과 비교하기도 한다. 박현주 회장은 본인이 바라보는 방향을 먼저 정하고 임직원들을 이끌어가는 톱다운(Top-down) 방식의 리더로 알려져 있다. 임직원들은 오너가 설정한 방향에 맞춰 최적의 전략을 고안,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대신 의사결정 과정의 속도가 빠르고 막힘이 없다.

고려대 5년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동원증권에서 함께 근무한 인연도 있다. 최근 대우증권 인수전에서 제대로 맞붙기도 했다. 결과는 박 회장의 완승. 하지만 김 부회장은 한투증권 자기자본을 확충하고 인터넷은행에 진출, 우리은행 지분을 인수하는 등 다양한 '플랜B'를 내놓으며 추격을 예고하고 있다. 박 회장이 모든 이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스포트라이트형 오너'라면, 김 부회장은 전문경영인들을 앞세우고 자신은 한 발 뒤에 물러서 있는 '그림자형 오너'다. 이는 아직까지 활발하게 활동 중인 아버지 김재철 회장에 대한 예우 차원이기도 하다.

◆ 주춧돌 놓은 아버지, 기둥 올린 아들

현재 한국금융지주 주춧돌을 만든 이는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이다. 김 회장은 평소 "증권업은 젊은 사람이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금융에 관심이 있는 장남 김 부회장에게 금융업을 물려주리라 일찌감치 마음을 먹었다. 당시만 해도 김 부회장은 계열분리는 생각지도 않았다고 한다. 다만 아버지가 일궈놓은 제조업에 발을 들이기보다 자신이 만들어갈 수 있는 새로운 분야에 흥미를 느꼈다. 김 부회장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회고했다.

"당시 동원은 원양업계 TOP 5의 손꼽히는 기업이었고, 한신증권은 국내에서 자리를 막 잡아가는 단계였어요. 동원에는 선장 출신인 아버님을 비롯해 여러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고요. 고작 배를 몇 개월 탄 내가 여기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죠. 대신 새로운 분야에서 시작하면 할 수 있겠다, 훨씬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003년 동원금융지주가 거래소에 상장한 뒤 2004년에는 동원그룹과의 계열분리를 마무리한다. 이때부터 김 부회장의 독자 행보가 시작됐다. 하지만 여전히 큰 결정에는 조력자인 아버지의 조언이 작용했다. 김 회장은 경영자로서 인수·합병(M&A) 비법 하나를 아들에게 전수하기도 했다. 상대방이 가격 끝자리를 0으로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금 더해 끝자리를 1 또는 2로 만들라는 조언. 이를 따른 덕분인지 한투증권 인수전에서 김 부회장은 5412억원을 써냈고, 칼라일이 써낸 5400억원을 제치고 한투증권을 거머쥐었다.

동원증권의 한투증권 인수는 '신의 한 수'로 평가받는다. 총자산 기준 7~8위에 머물던 동원증권은 곧바로 업계 4대 증권사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당시 동원증권은 브로커리지와 기업금융, 한투증권은 자산관리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었다. 이들 두 회사가 만나 엄청난 시너지를 낸 이후 2011년부터는 4년 연속 순이익 1위 자리를 굳혔다.

◆ 임직원 평균 근속연수 '11년 2개월'…김남구의 인재술

합병 이후 보이지 않는 기싸움도 상당했다. 성격이 다른 두 회사를 하나로 합치는 일이 생각만큼 쉽진 않았다고 한다. 인력 감축을 최소화하면서 화학적 결합을 이끌어내야 했기에 더욱 그랬다. 한 배에 모두 태우려면 함께 노력해 더 큰 배를 만들어야만 했다. 합병 과정에서 속 편한 사람은 '김남구뿐'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임직원들에게 이토록 철저한 경쟁을 요구하는데도 한국금융그룹 직원들의 근속연수가 10년 이상으로 장기근속이 많은 이유는 뭘까. 이직이 잦은 증권업계는 물론 일반 제조업체에 비해서도 평균 근속연수 11년 2개월은 상당히 긴 편이다. 유상호 사장도 '최연소 CEO'라는 타이틀을 달고 CEO에 오른 지 어느덧 11년차다. 10년 전 '최연소 CEO'가 이제는 '최장수 CEO'가 됐다.

이는 철저한 성과보상 시스템 영향이 크다. 또 일단 성과를 입증한 인재에 대해선 아낌없는 지원을 하는 김 부회장의 인재경영 방식에서도 답을 찾을 수 있다. 그는 구성원들과 조직이 스스로 성장하도록 기다려줄 줄 안다. 실적이 생명인 증권업계에선 1~2년마다 실적으로 CEO가 교체되는 문책성 인사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김 부회장의 생각은 다르다.

"어느 계열사든 대표이사가 교체되고 나면 3년 정도는 기다려주는 게 맞습니다. 수장이 바뀌고 (조직을) 입맛에 맞게 끌고 가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해요. 대신 보고는 틈틈이 그리고 꾸준히 받습니다. 수백 명 조직을 끌고 가면서 1년 안에 가시적 성과를 낸다면 그게 오히려 이상한 거 아닌가요?"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 김 부회장이 믿고 기다려준 대표적 인재다. 한때 수익률 127%까지 기록했던 '동원밸류1호' 펀드가 유례없는 '닷컴버블'을 맞으면서 순식간에 주저앉았다. 고객들 항의가 빗발쳤고 지점 유리창도 숱하게 깨졌단다. 이 부사장이 장기 휴가를 내고 모든 것을 체념하고 있을 때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가치주에 대한 당신의 철학은 인정한다. 회삿돈을 한번 운용해보라"는 제안이었다.

유명세를 떨친 만큼 엄청난 손해를 안겨준 펀드매니저에게 오히려 회삿돈을 맡기다니. 일반 증권사에선 예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이후 이 부사장은 가치주 철학에 따른 운용으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누적수익률 435%를 달성, 회사의 통 큰 결정에 화답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은 56.4%였다. 그가 가치주라고 믿었던 롯데칠성, 아모레퍼시픽 같은 종목들이 결국 동원증권의 한투증권 인수 시드머니(seed money)가 됐다.

◆ 두 번의 M&A 고배…은행업 끝없는 도전

지난 2005년 한투투신을 인수하며 '퀀텀점프'에 성공한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재작년과 작년, 두 차례 M&A에 도전했다. 결과는 모두 낙방. 사실 맨파워와 리테일 역량이 뛰어난 대우증권은 누구나 욕심 내는 매력적인 매물이었다. 하지만 대우증권에 이어 현대증권 인수까지 놓쳤다.

두 번째 M&A 결과가 발표된 직후인 월요일 오후, 김 부회장이 M&A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던 임원들을 모두 불러모았다. "차나 한잔 하자"는 말이 임원들에겐 "혼날 각오하라"는 말처럼 들렸다. 이 자리에서 그는 "우린 바뀐 게 아무것도 없다. 괜히 기죽을 필요 없다"며 임원들을 위로했다.

작년 9월 서울대 채용설명회 직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도 "저희보다 부가가치, 시너지를 더 낼 수 있는 분들이 가져가신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최종적으로는 제가 진두지휘를 했으니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제 책임이고 제가 주주들께 사과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한투가 두 번의 대형 M&A에서 고배를 마신 후, 시장 사람들은 대부분 중소형 증권사 M&A 또는 증자를 통한 자본확충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하지만 그는 '플랜B'를 들고 나왔다. 모바일앱 카카오톡을 활용한 인터넷은행과 대형은행인 우리은행에 대한 지분 투자다. 현재 한국금융지주는 인터넷전문은행 한국카카오의 지분 57%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최근 우리은행 지분 매각에도 참여해 4%의 지분을 인수했다. 기존의 은행 개념을 뛰어넘은 카카오뱅크를 활용해 고객 네트워크를 넓히는 동시에 전국적 점포망을 가진 우리은행과의 시너지도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사실 김 부회장이 은행업에 대해 욕심을 낸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3년 동원증권은 하나은행 지분을 5% 넘게 보유하며 2대 주주에 올라섰고, 우리·전북은행 등이 매물로 나올 때마다 잠재적 인수자로 거론돼왔다.

한투증권 고위 관계자는 "우리은행의 덩치가 워낙 크기 때문에 경영권 인수까지 생각하긴 어렵겠지만 과점주주로서의 한투 역할은 충분히 할 것"이라며 "계열 운용사(한국투신, 한투밸류운용)와 은행 채널의 유기적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금융계·정계·재계…폭넓은 인맥지도

(그림 설명: 지난 2011년 김남구 부회장의 조모 故 김순금 여사의 백수연 당시 가족사진. 사진제공=동원그룹)

김재철 회장은 혼사를 활용해 자녀들에게 든든한 인맥을 만들어줬다. 김남구 부회장의 아내인 고소희 씨는 고병우 한국경영인협회 회장의 딸이다. 고 회장은 쌍용투자증권 초대 사장을 거쳐 노태우 정권 때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영삼 정부에서는 건설부 장관을 지냈다. 현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으로 활동하는 고승범 위원은 고 회장의 아들이다.

김 부회장의 둘째 여동생 은지 씨는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고(故) 김택수 국회의원의 4남 김중성 씨와 결혼했다. 또한 셋째 동생인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은 고(故) 신건 전 국정원장의 셋째 딸 신수아 씨와 혼인했다. 신건 전 국정원장은 김대중 정부의 마지막 국정원장이었으며 33대 법무부 차관, 민주당 국회의원 등을 지낸 인물이다.

김 부회장은 또 모교인 고려대를 인연으로 재계 및 금융계 인사들과 두루 친하게 지내고 있다. 83학번인 그는 고려대 재단인 고려중앙학원의 이사직을 맡았다. 김승유(고려대 61학번) 전 하나금융그룹 회장도 함께 고려중앙학원 이사로 활동 중이다. 유창수(고려대 85학번) 유진투자증권 대표와는 고등학교, 대학교 동문이다. 나이도 같고 증권업계 오너가 2세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가깝게 지낸다. 박현주(고려대 78학번) 미래에셋대우 회장과도 가끔 골프를 치면서 금투업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사이다. 박 회장은 김 부회장의 고려대 5년 선배다.

경성고 동문으로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이 있다. 재계에선 최태원 SK 회장,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일본 게이오대(석사) 동문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도 폭넓게 교류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 동향(전남 강진) 출신으로는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이 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사진
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