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

속보

더보기

추세선 걸린 중국 증시…"추가 하락 vs 매수 기회"

기사입력 : 2017년04월28일 15:24

최종수정 : 2017년04월28일 15:2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하이지수, 2주 간 5% 급락…200일 이평선 위협
"중국 A주 침체기 예상…3분기 비인기주식 부활"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27일 오전 11시3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 이홍규 기자] 지난 2주간 중국 증시가 5% 하락하면서 장기 추세를 위협하고 있다. 긴축된 유동성 환경과 당국의 규제 강화 행보가 투자 심리를 짓누르고 있는 것이다. 일부 전문가는 추세 전환에 유의하면서 추가 하락을 점치는 한편, 또 다른 전문가는 가치주 등에 투자 기회가 찾아왔다고 주장한다.

25일 월가 유력지 배런스(Barron's)에 따르면 중국 대표 주가지수인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지난 11일 고점에서 5% 급락, 200일 이동평균선 붕괴를 위협하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신생기업들이 몰려있는 창업판(차이넥스트)지수 역시 같은 기간 5% 빠졌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 1년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당국의 잇달은 유동성 긴축 조치가 투자자들의 신경을 날카롭게 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최근 머니마켓 등 단기자금 시장 금리를 인상하는 한편 통화 공급 증가율을 작년 13%에서 올해 12%로 낮추기로 했다. 이강 PBoC 부총재는 이번주 '디레버리징(부채축소)'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추가 긴축을 시사했다.

규제 기관의 고위급 인사가 줄줄이 낙마돼 수사 대상이 되고 있는 점도 최근 증시 급락세에 기여하고 있다. 은행과 증권사에 대한 보다 엄격한 규제가 들어설 것이라는 우려가 퍼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보험감독관리위원회의 샹쥔보 주석과 은행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의 양자차이 주석보리가 체포되자 투자자들은 정책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유 주식을 내던지기 시작했다.

최근 은감회는 은행들의 부외거래(off-balnce sheet) 활동에 제동을 걸고있다. 은행의 대차대조표에 잡히지 않는 자산관리상품(WMP)과 위탁대출(entrusted loan) 등이 표적이다. 위탁대출은 국영기업이 은행에서 대신 대출을 받아 중소기업에 고리대를 놓는 것을 말한다.

중국 증시 하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지만 최근 지수 하락이 유동성과 규제, 이 두가지 요인에 의한 것이 크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일부 전문가들은 향후 몇 달간 증시가 부침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기술적 관점에서 봤을 때도 우려스럽다는 지적이 나온다.

크레디트스위스의 리 첸 분석가는 앞으로 1~2개월 간 중국의 A주들은 '침체기'를 겪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CIMB의 니젤 푸 차트 분석가는 주간으로 상하이지수를 보면 3250포인트에 있는 주요 추세선이 뚫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면서 향후 몇 주 내 지수가 추세선 위로 반등하지 않으면 걱정거리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른 증시 전문가들은 시계를 넓혀 생각해보면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올 가을 제 19차 당대회를 앞둔 3분기에 유동성 환경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 투자자들의 매도 '뭇매'를 맞은 증권, 보험 그리고 기술, 미디어 등 신(新)경제 주식들의 반등 여지는 높다고 리 첸 분석가는 전망했다.

중국 가치주에 투자할 기회라는 조언도 나왔다. UOB카이히안 문혼탐 분석가는 통화정책의 수용 축소 과정이 지난 2011년과 2014년과 유사하다면서 추가적인 긴축은 성장 추진력과 투자자들의 기대를 약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치주들이 성장주들을 앞지를 수 있다면서 과거 5년 동안 평균 순자산가치를 밑돈 브릴리언스차이나오토, ENN에너지와 같은 주식들에 매수를 권고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