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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위' 이수경, 맨발박수×헤드뱅잉 '순진 매력' 발산…김수용도 '순수영혼' 인증

기사입력 : 2017년05월01일 08:06

최종수정 : 2017년05월01일 08:06

'은위' 이수경, 김수용이 순진한 매력을 발산했다. <사진='은밀하게 위대하게' 캡처>

[뉴스핌=박지원 기자]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수경과 김수용이 의심 없는 순수함으로 안방을 물들였다. 이수경은 역학자가 ‘이불경’이라는 수상한 이름을 지어주자 망설이지 않고 “불경아~”라고 자신의 이름을 고쳐 불렀고, 김수용은 보자기에 싸여지고 새똥으로 마사지를 하는 등 황당한 마사지를 받으면서도 전혀 몰카임을 의심하지 않고 순수하게 반응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기획 박정규/ 연출 안수영, 임경식, 오누리/ 이하 은위)는 김재원&김도균의 의뢰를 받아 이수경&김수용의 몰카가 펼쳐졌다.

이번 주 몰카 타깃 이수경과 김수용이 역대급 순수한 매력을 발산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첫 번째 이수경 몰카의 의뢰인인 김재원은 출장몰카단을 찾아 “너무 순수하고 세상의 때가 안 묻으신 분이라서..”라면서 “사회에 대한 조심성에 대해 자각시켜주기 위해서 (몰카를 의뢰했다)”라고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수경은 김재원과 함께 역학자를 만나 건강과 관련한 사주를 보게 된 상황. 김재원의 말대로 몰카가 시작되자 이수경은 처음 보는 역학자의 말을 한치의 의심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며 상황에 몰입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녀는 건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이상하게 되게 피곤하고 되게 아픈 것 같고..”라며 쉽게 상황에 빠져들었고, 발 박수를 제안하자 망설이지 않고 맨발로 박수를 쳤고, 즉석에서 헤드뱅잉까지 하며 망가지는 모습을 서슴없이 보여주며 털털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리고 이수경은 ‘이불경’이라고 부르는 게 건강에 좋다는 역학자의 말에 해맑게 “네~”라고 대답하며 “불경아~”라고 자신의 이름을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그녀는 매니저에게도 “불경이 누나 이렇게 불러~”라며 해맑게 부탁을 하기도.

무엇보다 이수경은 역학자로부터 김재원의 건강을 좋게 할 수 있는 지령을 받고, MBC의 제일 낮은 곳과 높은 곳에서 은밀하게 미션을 수행했다. 그녀는 김재원과 함께 지하주차장을 찾아 팥을 뿌리고 벽에 붙어 “김재원 김재원 김재원”을 외치며 정성을 다했고, 역학자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여줬다.

이때 작전대로 가짜 청원경찰이 등장, 이수경과 김재원의 행동에 의구심을 가지자 이수경은 역학자에게 들은 대로 그의 발을 살포시 밟았고, “내가 밟았어!’라며 김재원에게 자신 있게 자랑해 폭소를 유발했다. 마지막으로 이수경은 옥상과 일심동체가 된 듯 바닥에 착 엎드려 김재원의 이름을 외쳤고, 다시 하늘을 보고 누워 김재원을 또 외쳤다.

몰카임을 알게 된 후 이수경은 “이걸 해서 오빠가 좋아진다면야 뭐..”라고 웃긴 상황이었지만 정성을 다해 지령을 수행했던 이유를 밝혔고, “(‘은위’를 보면서) ‘누가 저걸 속아?’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속았습니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또한 그녀는 불경이라는 이름에 대해 “좋으면 해야죠~”라고 끝까지 순수한 매력을 발산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두 번째 몰카는 의뢰인 김도균과 도플갱어인 김수용이 타깃이 됐다. 김수용은 김도균과 함께 피부관리 숍의 홍보 모델이 돼 황당한 마사지들을 체험했다. 특히 김수용은 고강도 스톤 마사지를 받으며 주먹을 불끈 쥐었고, 얼얼한 기분이 가시기도 전에 아기처럼 흰 보자기에 싸였다. 그는 바닥을 데구루루 굴렀고 땀을 뻘뻘 흘려가며 독소를 배출했다.

또한 김수용은 가짜 뻐꾸기 똥 팩을 하면서 김도균과 썸 타는 중인 마사지 숍의 실장의 연애상담을 들어줬다. 김도균의 마음을 잘 모르겠다는 실장의 말에 김수용은 “관심 갖고 있어요~”라며 큐피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수용이 김도균의 썸을 응원하는 동안 황당한 마사지는 계속됐다. 김수용의 얼굴에는 신선한 광어회가 올라갔고, 김도균과 실장의 썸 타는 연기에 김수용을 얼굴을 씰룩거리며 흐뭇해했다. 이후 김도균이 두피팩의 부작용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김도균의 “석고보드같이 굳어버렸네”라는 말에 김수용도 불안함을 드러냈고, 마사지 숍 실장은 진정팩이라며 판다 페이스페인팅을 해 시창자들을 배꼽 잡게 했다.

마지막 작전대로 경보음이 울렸고, 김수용은 판다가 된 상태로 뛰쳐나가 몰카단을 마주했다. 그는 “너무 창피해서 보자기에 들어가고 싶어요~”라며 몰카 소감을 밝혔고, “도균이 형 저는 이게 실제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짝을 올해는 꼭 만나시길 바랍니다!”라고 김도균을 향한 애정 어린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이수경은 티 없이 맑은 순수함으로, 김수용은 시크하면서도 상대방을 따뜻하게 배려하는 마음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이들의 의심 없는 순박함은 몰카를 성공으로 이끌며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시청률은 전국 기준 5.2%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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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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