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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시대] 차기 금융당국 수장,누가 거론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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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김기식·주진형·정은보·김광수·서태종 등 하마평
진웅섭 금감원장 임기 채울 것 전망도

[뉴스핌=김연순, 김나래 기자] 문재인 정부의 초대 금융당국 수장은 누가될 것인가에 금융계의 관심이 모아졌다.

대선 캠프에서 활동했던 인사 중 김상조 한성대 교수, 김기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이 금융위원장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관료 출신 중 정은보 현 금융위 부위원장(행시 28회),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27회) 등도 적임자로 꼽힌다. 금융감독원장 후보로는 서태종 현 금감원 수석부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진웅섭 금감원장의 임기는 각각 내년 3월과 올해 11월이다. 하지만 새 정부는 새 인물로 교체할 가능성이 높다. 임 위원장을 비롯한 정부 부처 장·차관 등 정무직 공무원들은 지난 8일 인사혁신처에 일괄적으로 사직서를 냈다.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는 "조기 대선 이후 (금융당국 수장들이) 임기를 정상적으로 마치는 것이 사실상 어려울 것이란 목소리가 높다"면서 "대선 이후 내각 구성, 청문회 절차 등을 고려할 때 금융당국 수장 교체시 7월 경이 유력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중앙홀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선서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차기 금융위원장은 우선 '캠프' 출신이냐 '관료' 출신이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문재인 대통령 캠프에서 정책과 공약을 만들며 손발을 맞춘 인사들이 임기 초반에는 등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김상조 한성대 교수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김 교수는 공정거래위원장 후보군에도 속해 있다. 또한 김기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도 거론된다.

반면, 가계부채·구조조정 등 복잡한 문제를 풀려면 금융정책에 능통하고 위기관리의 경험을 해본 관료출신이 낫다는 의견도 있다. 구체적으로 행시 25~30회가 거론된다.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행시 28회)과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27회)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특히 정은보 부위원장은 구조조정 현안과 관련해 임종룡 위원장과 대립을 감수하면서도 매듭을 잘 지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에서 차관으로 승진한 게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캠프에서 활약했던 관료출신도 있다. 김성진 전 조달청장과 양천식 전 수출입은행장이다. 김 전 청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재정경제부 국제금융차관보를 역임했고, 양 전 행장은 금융위 부위원장를 지냈다.

한편,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돌출변수가 없으면 3년 임기를 채울 것이란 관측도 있다. 대우조선 구조조정, 가계부채 리스크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조직을 무난하게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 하지만 교체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차기 금융감독원장에는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서 수석부원장은 전남 무안 출신으로 광주 대동고등학교와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재무부와 공정위, 금융감독위원회,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실을 거쳤다. 금융위원회 기획조정관, 자본시장국장,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금융위원장과 금감원장이 결정된 이후에는 금융 공공기관 수장도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금융당국 인사가 정리되면 수개월째 공석인 수협은행장과 SGI서울보증 수장 인사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김나래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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