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강남롯데WM 16일 투자세미나
[뉴스핌=김양섭 기자] 롯데제과, 쇼핑, 칠성, 푸드 4개 회사가 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어떤 회사 주가가 올라야 좋을까요.
지난달 롯데쇼핑은 롯데 지배구조 개편 이슈가 시장에 반영되자 21만6000원(4월 14일 종가)에서 26만8000원(4월 27일 종가)까지 거침없이 올랐습니다.
기업 지배구조 개편 이슈는 주가에 상당한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하곤 합니다. 다만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편 이슈가 언제 시장에 반영될 지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수혜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에 대해 평소 관심을 두고 적절한 타이밍에 투자할 필요가 있죠. 이 또한 좋은 투자전략 중 하나입니다.
한치환 미래에셋대우 강남롯데WM 선임매니저는 "'어떤 회사 주가가 올라야 기업 오너가 좋아할까'라는 질문으로 접근하는 것도 좋은 투자방법 중 하나"라고 조언합니다.
롯데그룹의 경우, 신동빈 회장에게 가장 유리한 구도는 롯데쇼핑 사업부문의 가치상승이죠. 향후 지주사 지분으로 교환시 유리해지기 때문입니다.
미래에셋대우 강남롯데WM에서 오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과 투자유망 주식 및 상품’을 주제로 투자세미나를 개최합니다.
투자세미나 강사로 나선 한치환 선임매니저는 "국내 관점에서 보면 기업 지배구조 개편, 배당 확대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런 기업들과 관련 펀드들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는 코스피에 대해서도 '강세론'을 폅니다.
"지난 6년간 코스피가 박스피에 머물다 보니 투자자들이 최근 지수 상승에 대해 자신감이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글로벌 증시에 이어 이머징국가들도 경기 회복세가 나타내고 있구요. 최근 우리나라 증시 올라가는 부분에 대해 너무 염려할 필요 없다고 봅니다."
이어 "'지배구조 개선, 배당 확대'라는 국내 내부적 이슈를 보더라도 밸류에이션이 높아질 수 있는 구간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으로 수익을 찾아나서는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주목할 해외투자 상품으로는 '브라질 국채'를 꼽았습니다.
"미국의 경기회복이 이머징 금융시장에 훈풍이 될 가능성이 높아요. 원자재 수요의 안정세에 힘입어 자원수출국의 경기도 바닥권을 탈출할 것 같습니다."
브라질 투자에 대해서도 "금리도 내리고 환율은 강해질 것"이라면서 "순환적인 측면에서 장기채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이어 "최근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하의 배경은 유가의 안정과 경기부양 의지"라고 덧붙입니다.
미국기업 가운데 유망한 투자기업으로는 '스타벅스'를 꼽습니다. 추천 배경은 '중국'입니다. 그는 "중국시장에서는 하루에 한개씩 매장이 늘고 있어요. 전체 매장에서 중국 비중이 10%대에 진입했죠"라고 설명합니다.
◆행사 일정
주제: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과 투자유망 주식 및 상품
일시: 16일 오후 4시
장소: 미래에셋대우 강남롯데WM
강사: 강남롯데WM 한치환 선임매니저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