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문 대통령, 아베 총리에 "한국 국민, 위안부 합의 정서적 수용 못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일 정상 전화통화…청와대 "아베 총리가 취임 축하 전화 걸어와"
문 대통령 "일본, 고노담화·무라야마담화 등 존중하는 자세 필요"

[뉴스핌=이영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한일 군위안부 합의에 대해 한국 국민 대다수가 정서적으로 그 합의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민간의 영역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 정부가 나서 해결하는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한 문제라고 밝혔다.

전화통화중인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윤영찬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아베 총리가 "지난번 위안부 합의 관련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을 위한 기반으로 착실히 이행해나가길 기대한다"는 기본 입장을 피력하자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윤 수석은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2시35분부터 25분간 아베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했다"며 "이 통화는 문 대통령 취임 축하 의미로 아베 총리가 전화를 걸어온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베 총리에게 "위안부 문제를 포함한 과거사 문제는 우리가 양국관계를 발전시켜 나감에 있어 함께 지혜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일본 지도자들께서 과거 고노 담화, 무라야마 담화,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의 내용과 정신을 계승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국민 대다수가 정서적으로 위안부 합의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고 민간의 영역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 정부가 나서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그런 국민들의 정서와 현실을 인정하면서 양측이 공동으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과거사 문제가 양국 관계의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에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는 사실"이라며 "그 문제는 그 문제대로 양측이 지혜롭게 극복할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나가면서 그와 별개로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대응과 양국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서는 그와 별개로 노력을 병행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홍 수석은 "양국 정상은 한일 관계 발전 방향과 한반도 정세, 한일 과거사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솔직한 입장을 밝히고 의견을 교환했다"며 "문 대통령은 국교정상화 후 반세기 동안 양국관계에 부침이 없지 않았으나 큰 틀에서 한일 양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뤄왔고 앞으로도 협력 잠재력은 무한하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양국이 성숙한 협력 관계로 나가는데 있어 과거사 문제 등 여러 현안들이 장애가 되지 않도록 역사를 직시하면서 이런 과제들을 진지하게 다뤄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양국 정상은 빠른 시일 내 직접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씀했고 상호 간 방문을 초청했다"고 덧붙였다.

홍 수석은 양국이 공동으로 개혁하자는 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아베 총리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양국 간 발전, 또 한국 일본 미국과의 관계 문제에 대해 기본적으로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나가야 한다는 것에 대해 두 분 정상께서 합의했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이 위안부 합의와 관련, '재협상'이라는 단어를 언급했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다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재협상이라는 말씀을 직접 언급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날 문 대통령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의 전화통화에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관련 발언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사드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