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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속 실업수당 신청 약 28년간 최저

기사입력 : 2017년05월11일 22:24

최종수정 : 2017년05월11일 22:2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의 연속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약 28년간 최저치를 기록하며 탄탄한 고용시장을 보여줬다.

채용 공고를 살피는 구직자들 <출처=블룸버그>

미 노동부는 11일(현지시간) 지난달 29일까지 한 주간 연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만1000건 감소한 192만 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1988년 11월 이후 최저치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 평균 연속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만7500건 감소한 196만5500건으로 1974년 2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지난 6일까지 한 주간 새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의 수는 직전 주보다 2000명 감소한 23만6000명이었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평균 전망치 24만5000명을 밑도는 수치다. 4주 이동 평균 청구 건수는 500건 증가한 24만3500건으로 집계됐다.

고용시장 개선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을 정당화한다. 지난주 노동부는 4월 고용보고서에서 미국의 비농업 부문이 21만1000개의 새 일자리를 만들었으며 실업률은 2007년 5월 이후 최저치인 4.4%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연준은 미국 경제가 완전고용(일하고자 하는 의지와 능력을 갖춘 사람이 원하는 때 취업할 수 있는 상태)에 근접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같은 인사는 실업률이 자연실업률(완전고용에서의 실업률) 밑으로 떨어져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해 연준의 대다수 위원이 주장하는 올해 총 3차례보다 한 차례 많은 4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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