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CJ프레시웨이, 1분기 매출 5948억원...사상 최대 매출 달성

기사입력 : 2017년05월12일 18:34

최종수정 : 2017년05월12일 18:34

1분기 영업이익 44억…전년대비 38.5% ↑

[뉴스핌=전지현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는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 증가한 594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사진=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는 1분기가 업계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매출액을 기록한 것이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인 것으로 보고 있다. 매출증가에 따른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44억6500만원을 올리며 수익성이 향상됐다.

1분기 매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은 CJ프레시웨이의 주력 사업인 식자재 유통부문이었다. 최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식자재 유통부문 매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361억원이 증가해 4880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단체급식부문도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매출성장에 기여했다. 연초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해 인천국제공항공사, 국립중앙박물관, 오션힐스 CC 등을 신규 수주하며 순항중이다. CJ프레시웨이가 두각을 나타내는 병원과 골프장 등 경로에서 강세를 보였다.

또한 지난해 M&A를 통해 인수한 송림푸드와의 시너지 창출도 이어지고 있다. 송림푸드는 프랜차이즈 외식업체용 전용소스 등을 출시하며, 식자재 유통부문과 전략적 협업이 가능했고, 이를 통해 1분기 매출액은 약 57억원, 매출이익이 약 17억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외형성장도 CJ프레시웨이 실적에 한 몫했다. 지난해부터 중국, 베트남 사업을 강화하면서, 해외법인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285억원을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는 1분기부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또 다른 요인으로 지난해 말 단행한 조직개편을 꼽았다. 창립이래 최대 조직개편을 통해 상대적으로 수도권에 집중됐던 조직을 지역 중심으로 재편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밀착영업이 가능해진 것. 지역에서도 사업영역 확대됐고 이에 따른 매출 성장이 한 몫했다는 회사측 평가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전통적 비수기인 1분기부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낸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올해 두 자리 수 이상 매출 성장을 위해 전 사업의 외형확대와 함께 수익성 중심의 영업활동을 지속하는 것은 물론이며, 국내외 M&A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지현 기자 (cjh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