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국정농단 정호성·차은택·장시호·김종 구속만료 도래...검찰 “석방안돼”

기사입력 : 2017년05월14일 12:43

최종수정 : 2017년05월14일 12:43

5월 하순부터 국정농단 피의자 구속만기
鄭 20일, 車 26일, 張 6월7일, 金 6월11일
주요 피의자 보석신청…검찰은 추가기소

[뉴스핌=이성웅 기자]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지 6개월이 지나면서 주요 구속 피고인들의 구속만료 시일이 다가오고 있다. 이 때문에 피고인들은 구속 만기일이 다가오기 전에 보석을 신청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검찰은 이를 추가 기소를 통해 막으려 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국정농단 사태의 주요 공범인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과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재판부에 보석을 신청했다. 지난달 1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기소되면서 판결을 미뤘기 때문이다.

우리 형사소송법에선 피고인의 구속기한을 1심 재판에 넘겨진 날부터 최대 6개월까지로 규정하고 있다. 원래대로라면 정 전 비서관의 구속 만기일은 오는 5월 20일, 김 전 차관의 만기일은 6월 11일이다.

아직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도 오는 5월 26일로 만료기한이 다가오고 있다.

차 전 단장에 대해선 당초 11일 선고공판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담당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차씨의 혐의 중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와 공모한 내용이 있어 선고를 연기했다.

국정농단 사태 주요 공범들. 왼쪽부터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최순실씨 조카 장시호씨,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 [뉴스핌DB]

차씨는 박 전 대통령, 최씨와 공모해 KT에 압력을 넣어 측근을 광고담당 임원으로 채용토록 하고, 최씨 실소유인 광고회사 플레이그라운데 광고를 맡기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에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관련 직권남용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최씨 조카 장시호씨 역시 오는 6월 7일로 구속기간 만료가 다가오고 있다. 이 사건 역시 박 전 대통령과 최씨가 엮여있어 선고가 연기됐다. 이 때문에 장씨의 보석 신청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검찰은 이처럼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피의자들에 대해서도 구속기한을 연장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만일 재판이 모두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피고인들이 풀려날 경우 증거인멸 등과 같은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구속기한을 연장하기 위해선 피의자들을 현재 기소된 혐의와 별도의 혐의로 추가 기소해야한다. 가장 간단한 방안은 국회 국정감사나 청문회에서 위증을 사유로 국회 측에 고발을 요청하는 것이다. 불출석을 사유로 들 수도 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도 이같은 방법을 사용해 조사에 불응하는 피의자들의 신병을 구속한 바 있다.

김 전 차관의 경우 이미 지난달 25일 안민석 의원의 질의에 거짓을 말한 혐의로 추가기소됐다. 정 전 비서관도 청문회 불출석으로 추가 기소되면서 두 피고인 모두 구속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차 전 단장과 장씨에 대해 추가기소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추가기소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가 구속기한 일주일 전에 이뤄지는 것을 고려하면 늦어도 다음주 중에는 차 전 단장에 대한 추가기소 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들 외 최씨와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등 주요 공범들은 특검과 검찰 특수본 2기를 거치며 추가 기소되면서 구속 기한을 연장할 사유가 상당히 모여있는 상태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