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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영욱·백승호 골로 세네갈과 2대2 ‘U20 평가전 1승1무’... 신태용 감독 “제공권 대책 있다”

기사입력 : 2017년05월15일 00:00

최종수정 : 2017년05월15일 00:00

한국, 조영욱·백승호 골로 세네갈과 2대2 ‘U20 평가전 1승1무’... 신태용 감독 “제공권 대책 있다”. 골을 넣은후 자랑스럽게 태극기를 가르키는 백승호(사진 가운데). <사진= 뉴시스>

한국, 조영욱·백승호 골로 세네갈과 2대2 ‘U20 평가전 1승1무’... 신태용 감독 “제공권 대책 있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이 1승1무로 평가전을 마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14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프리카 강호’ 세네갈과 평가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신태용호는 5월11일 우루과이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한데 이어 무승부를 기록, 두 차례 평가전에서 1승1무로 U-20 축구 월드컵을 맞게 됐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5월20일 기니와 U-20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날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와 백승호를 앞세운 신태용호는 공격력에서는 합격점을 받았으나 수비에서는 보완이 필요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한국은 전반 18분만에 행운의 골을 성공시켰다. 조영욱의 슈팅을 세네갈 골키퍼가 막았으나 이 볼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 다시 그에게 연결되자 이를 재차 슈팅, 골로 성공시켰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 31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은이아네의 헤딩 동점골이 송범근이 지킨 한국의 골망을 갈랐다. 한국 수비수들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상대 선수를 놓친 게 실점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 균형은 5분만에 백승호가 깨트렸다. 전반 36분 백승호는 상대 수비를 제친후 오른발 슈팅으로 세네갈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 들어 선수들은 체력이 떨어지며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술레예 사르에게 또다시 헤딩슛에 동점골을 허용해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후 이날 수비 허점에 대해 “본선에서 만나는 상대 팀에게 우리의 전력을 노출할 수 있어서, 노출하지 않았다. 제공권이 강한 세네갈을 상대로 우리의 대비책을 보여줄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수비 전술을 안 보여줬다. 본선에서는 제대로 된 수비를 펼칠 것이다”라고 밝혔다.

세네갈의 조지프 고토 감독은 “한국 대표팀의 공격은 좋았지만, 수비 시에 공간 허용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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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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