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IBK투자증권은 삼성증권에 대해 자산관리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주식시장 상승시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4만3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영 연구원은 16일 “삼성증권의 1분기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은 55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9.4%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에 비해서도 20.4% 증가했다”며 “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펀드판매 및 주가연계증권(ELS) 조기상환이익 발생으로 금융상품 판매수익이 증가했고 금리변동성 축소로 운용손익 및 금융수지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증권이 특히 고액자산(HNWI)가 고객을 기반으로 자산관리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삼성증권의 고객예탁자산은 3월 말 기준 164조원으로 전 분기 대비 2% 증가했고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7% 감소했다”며 “그러나 고액자산(HNWI) 고객 자산 및 고객 수는 각각 88조원, 9만2000명으로 유지하고 있어 여전히 자산관리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로열티 높은 고객을 통한 자산관리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주식시장 상승 시 수익 개선 폭이 경쟁사보다 높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