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삼성 협력사 노조"이중임금 유지 정규직 전환은 반대"

기사입력 : 2017년05월24일 07:21

최종수정 : 2017년05월24일 07:42

대기업 직접고용 전환에 입장 발표...노동조건 개선 촉구

[ 뉴스핌=황세준 기자 ] SK브로드밴드, 인천공항공사 등이 잇따라 '정규직 전환' 방침을 발표한 것 관련, 삼성전자 협력사 노동자들이 입장을 내놨다. 이들은 이중적인 임금구조를 유지하는 정규직화는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전국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지난 23일 성명을 통해 "최근 간접고용 노동자들이 직접고용으로 전환된 것은 투쟁의 성과"라면서도 "이제는 새로운 내일을 토론할 때"라고 지적했다.

'정규직'이라는 신분 자체보다는 각 회사의 사정에 맞는 임금체계 재정립 등 노동조건 개선이 더 중요하며 노동계 전체가 이같은 측면에서 논의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21일 5200명 직접고용을 발표한 SK브로드밴드의 경우 원청에는 서비스기사가 없지만 삼성전자서비스의 경우엔 원청과 협력사로 나눠 같은 일을 하는 구조다. 원청 기사들은 고정급을 받지만 협력사 소속은 건당 수수료 기반으로 임금을 책정한다.

지회는 "건당 수수료 제도는 동일 노동에 대한 임금의 이중구조를 의미한다"며 "이를 유지하는 자회사 설립방식의 정규직화는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회사 설립방식, 직무분리, 직제신설 등 정규직화 방식을 두고 논란이 있다"며 "노동계 전체가 정규직화라는 해법에 대해 더 세밀하고 풍부한 논의를 광범위하게 전개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삼성전자서비스는 삼성전자 자회사로 삼성의 전자제품을 수리한다. 이 회사는 수십개 협력업체와 하도급계약을 맺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