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질주하는 ‘온라인 한미약품', 5년새 11배 급성장

기사입력 : 2017년05월24일 14:09

최종수정 : 2017년05월24일 14:09

온라인팜 작년 매출 6358억..온라인 제약시장 선도

[뉴스핌=박미리 기자] 한미약품의 온라인몰 운영사 온라인팜이 쾌속 질주하고 있다. 설립 5년도 안돼 이 시장에서 성과를 내면서 최근 제약사들의 온라인몰 시장 진출을 선도하고 있다.

2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온라인팜의 지난해 매출은 6358억원으로, 5년새 11배나 급증했다. 출범 첫해인 2012년 566억원이던 온라인팜 매출은 이듬해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2015년 6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지난해에도 성장을 지속했다.

고속성장에는 2014년 한미약품의 모든 제품 유통사업을 온라인팜으로 일원화한 영향이 가장 크다. 온라인팜이 자체 운영하는 온라인몰 HMP몰의 선전도 힘을 보탰다.  

2012년 한미약품이 온라인몰(HMP몰)을 연 것은 새로운 시장으로서의 성장 가능성 때문이었다. 의약품은 사람의 생명과 직결돼 생산에서 유통, 소비까지 전 과정이 규제를 받는다. 이에 일반 소비재 시장에서는 자체 온라인몰 설립, 오픈마켓 진출 등이 흔했지만 제약산업에서는 활성화되지 않았다. 한미약품 진출 전에는 제약사 중 대웅만 온라인몰 사업을 전개하고 있었다. 

온라인팜의 HMP몰이 회원으로 가입한 약국에 제공하는 서비스<사진=HMP몰 홈페이지>

하지만 최근 대부분의 산업에서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제약업계에서도 시장 진출의 필요성이 급부상했다. 그간 국내 제약업계에서 약은 '제조사-의약품 유통사-약국-소비자' 순으로, 오프라인을 주무대 삼아 유통됐다.

일단 한미약품은 온라인 시장에 진출 후 '서비스 차별화'에 주력했다. 온라인몰이라는 이점 외 고객인 약국, 병의원에 특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매력을 더한 것이다. 대표 서비스는 약국에 낱알 반품 시스템과 공동구매·원데이 세일 등을, 병의원에 병원경영 서비스와 타임특가 등이다. 또 유통하는 모든 제품의 유효기간, 재고현황도 관리했다.

비록 의약품 유통사들과 마찰도 있었지만, 상생안으로 절충점을 찾았다. 당시 유통사들은 "한미약품이 다른 제약사 제품까지 판매, 유통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미약품은 자사 제품만 취급하고 타사 제품은 유통사들의 입점을 받아 이들이 취급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는 HMP몰에는 유통사 20여곳이 입점해있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편리성과 투명성, 효율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온라인 망을 유통채널로 활용되는 추세인 만큼 앞으로도 한미약품의 HMP몰을 비롯해 제약사들의 온라인몰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제약업계에서는 제약사들의 온라인몰 설립이 큰 이슈다. 한미약품의 HMP몰, 대웅의 더샵 외에도 보령제약이 팜스트리트, 일동제약이 일동샵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한편 온라인팜은 한미약품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자회사이며, 한미약품의 약국사업부가 독립한 것이다. 한미약품이 신약 연구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별도법인으로 분사했다. 온라인몰 외에도 오프라인 영업을 하고 있고,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전자태그)를 이용한 의약품 재고관리시스템, 불법의약품 유통방지 서비스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